국토부, 지방이전 기관과 지역 발전사업 본격 추진153개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수립…지역산업·인재채용·주민지원 기여HUG,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기금 10.4억원 조성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이전공공기관들의 2020년도 지역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올 한해 이전공공기관들은 10개 혁신도시에서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 주민지원(지역공헌),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지역발전을 위해 총 8,717건의 사업 시행을 계획 중이다.
특히, 지역산업 육성(28.0%)과 지역경제 기여(31.1%) 부문 투자가 다수 계획돼 있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당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부산혁신도시는 금융·해양분야 특성을 반영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설립·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지원기금을 10조4천억원을 조성해 운영한다.
또한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는 노숙인, 쪽방거주민 등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설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전전력공사는 57억원이 비용을 들여 광주시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12곳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KPS는 지역협력업체 대상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지역 생산 부생수소 활용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 은 울산 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무료컨설팅을 연중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북지역에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을 환원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공사용 지급자재를 우선 구매(약 200억 원 규모 전망)할 계획이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경남지역 상수도시설에 대해 지역기관 등과 상수도시설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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