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로나19 예방, 정확한 정보·올바른 실천 필요공단, 건설현장과 50인 미만 사업장 등에 마스크 152만개 보급코로나 19의 전 세계 확진자가 19만명을 넘어서고, 7천 8백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그리스어인 팬데믹은 모두를 뜻하는‘PAN’과 사람을 뜻하는 ‘DEMIC’으로, 세계보건기구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등급이다.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산업용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대신 사용하는 사례를 종종 보게 되는데 산업용 마스크는 산업현장에서 분진과 같은 유해물질을 막기 위한 제품이다. 특히, 호흡밸브가 있는 산업용 마스크는 숨을 내 쉴 때 바이러스가 빠져나갈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용도에 맞는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다행히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두자리 수로 줄고, 하루 확진자보다 완치되어 격리해제 되는 환자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선진 각국에서도 우리의 방역시스템과 국민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높게 사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우리 공단도 감염병 예방과 치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과 50인 미만 제조 사업장,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에 마스크 152만개를 보급했다. 감염에 취약한 콜센터에 대해서는 예방에 필요한 간이칸막이 설치비용과 공기청정기 구입비용 등에 대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토록 했다. 또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지역에 방역활동에 필요한 개인보호장비와 보호복을 전달했다.
위험에 대하여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정확한 정보에 의한 올바른 실천이다. 아직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손 씻기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사회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참여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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