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25일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예정이었으나,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단계의 ‘심각’ 격상 등 확산에 따라 2019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회장 선출을 제외한 임원선임의 건은 대의원 서면결의로 의결하고, 제 19대 협회장 선출만을 진행, 다산컨설탄트 이해경 대표가 선출됐다.
이날 임원 선임에서는 협회 제19대 회장으로 ㈜다산컨설턴트 이해경회장이 참석 대의원 과반수 이상 득표로 선출되어, 3년간(’20.3.1.~’23.2.28.) 엔지니어링협회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이해경 회장은 그 동안 협회에서 부회장, 건설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이재완 협회장과 함께 엔지니어링업계의 규제개선과 사업대가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협회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前산업통상자원부 지역발전위원회 정책홍보관, 계량측정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박병찬 후보자를 상근부회장으로, ㈜수성엔지니어링 박미례 대표와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가 비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이와함께 협회는 2019년도 결산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행예산 중심의 적극적인 예산 수립?통제와 사업추진결과, 목표 대비 세입은 15.1% 증가하고, 세출은 11.4%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으며 특히, 지난해 1월 산업부 고시를 통해 사업별, 시설물별 특성과 난이도 등을 감안한 공사비 요율체계 등 엔지니어링사업대가 기준을 개정하였으며, 10월에는 행안부 지방계약 회계예규 개정을 통해 엔지니어링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절을 신설하는 등 규제완화와 사업대가의 현실화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2020년도 예산은 정부의 SOC 예산이 다소 증가되었지만 신규발주물량 등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주경쟁의 심화와 낮은 사업대가 등 엔지니어링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86억 7천만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협회가 지금까지 중점추진 해 왔던 산업부 고시 개정 공사비 요율체계 개선의 정부예산편성지침 반영, 행안부와 국토부의 기술용역 적격심사 통과점수의 상향, 표준품셈의 제·개정사업의 확대보급, 국가계약법 회계예규에 엔지니어링 장 마련을 적극 추진하는 등 사업대가의 현실화와 제도의 선진화를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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