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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개발, 기재부·국토부 막판협상 진통
GTX·EMU차량 플랫폼 공유 등 이해관계 얽혀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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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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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상반기 발주 및 하반기 착공 계획”
 

▲ 영동대로복합환승센터 시설배치 계획도         © 매일건설신문


1조3천억이 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이 예상보다 발주가 늦어지면서 업계와 지역주민들이 발주시기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관계기관 협의와 예산확보 등이 지연되면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간 협의가 순조롭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주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재부와 국토부간 총사업비만 협의되면 지금이라도 바로 발주에 들어간다”면서 “이르면 올 상반기 협의가 종료되면 하반기에 착공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국토부와 기재부간 합의가 지연되는 것은 일단 사업비가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증가 이유를 논리적으로 체크도 해야 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 절차와 위원회 등을 거쳐야 하는 부분도 지연이유 중 하나이다.

 

또 하나는 당초 KTX가 들어가려고 했으나 EMU250으로 교체되면서 논의가 복잡해진 것이다. 현대로템과 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EMU는 GTX와 공동으로 플랫폼을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지티엑스 속도가 시속 180km이고, 이엠유가 250km로 속도의 차이가 날뿐이다. 따라서 기존 계획상의 플랫폼이 새롭게 바뀌는 문제 때문에 협상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부 담당자도 “비용규모가 큰 사안이라 지재부와 협의가 신중하게 진행 중이다”면서 “최근 활발하게 협의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비용도 문제지만 지티엑스 A, C 위례신사선까지 복잡하게 얽혀있고, 다수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문제라 결론 내리기 쉽지않다”고 귀띔했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는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그렇기에 이르면 3월, 늦어도 4월경에는 발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주는 턴키방식의 일종인 기본설계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업의 추정공사비는 ▲1공구 1815억원(185m) ▲2공구 2213억원(250m) ▲3공구 2360억원(190m) ▲4공구2915억원(375m)이다.

 

또한 이 사업에 관심의 보이고 있는 업체로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SK건설, 삼성물산 등이 대표사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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