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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열차자동운전 정위치 정차장치 국산화 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현장운전 시험 성공, 연구성과 검증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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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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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철도연 고경준 선임연구원, 이재호 철도연 열차제어통신연구팀장, 혁신전공사 한은택 소장, 대구도시철도공사 안성도 부장, 김길동 철도연 전기신호연구본부장, 김정태 철도연 책임연구원(연구책임자), 대구도시철도공사 안기훈 과장    © 매일건설신문

 

철도기술연구원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주)혁신전공사와 공동으로 열차자동운전 정위치 정차장치(ATO Berthing 장치)를 국산화 개발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에서 현장운전 시험을 성공했다.

 

정위치 정차장치는 열차가 승강장의 지정된 위치에 정확히 정차할 수 있도록 특정 지점에서 신호를 송수신하는 장치다. 운행 중인 열차는 정해진 거리에 설치된 정위치 정차장치의 신호를 인식하고, 정차지점까지 남은 거리를 판단하여 제동을 하게 된다.

 

개발된 정위치 정차장치는 기존 대비 전력효율을 40% 이상 높였고, 정확한 주파수 송신 및 수신 처리 과정을 통해 수명과 동작 안정성을 강화했다.

 

지난 6일 대구 진천역 신호기계실에서 운행하는 모든 열차를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운전시험에서 오류 없는 정상 작동을 검증했다. 또한 12월 한 달간 진행 중인 4천여 회 열차 연동시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했다.

 

정위치 정차장치의 국산화 개발 성공으로 안정적인 대체품 확보 및 추가 수요에 대한 수입대체 등 경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경우 정위치 정차장치는 20여 년 전 도입한 해외 제품으로 이미 단종된 상태다. 예비품 수급과 1호선 연장으로 인한 추가 수요로 국산화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책임자인 철도연 김정태 박사는 “높은 수준의 국내 디지털 회로 기술을 적용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향후 다른 도시철도 노선 등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기술개발, 운영, 제작 등 각 분야의 전문 기관이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라며 “계속해서 철도 분야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및 애로기술 국산화 지원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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