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회
사회종합
주택관리사보 시험, 합격자 지난해보다 6배↑
협회, 시험난이도 조절 실패 비난 성명서 발표
변완영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12/09 [01:3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올해 주택관리사보 시험에서 지난해보다 3340여명이 증가해 무려 6배차이가 늘어남에 따라 난이도 실패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이하 협회)는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9년 제22회 주택관리사보 제2차 시험 합격자’ 발표와 관련, 시험 난이도 조절에 실패(2018년 762명, 2019년 4,101명)해 합격자를 과다배출한 것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

 

올해 치러진 제2차 시험에서 응시 인원 총 5,066명의 80.95%(4,101명)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나 적정인원보다 많은 합격자가 배출됐다. 매년 증가되는 취업 단지 수가 4백여 개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0배가 넘는 합격자 과다배출로 인해 대한민국의 공동주택관리 및 주택관리사 제도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협회는 우려했다.

 

현재 6만여 명의 주택관리사 자격증 취득자 중, 70% 이상이 취업을 하지 못해 주택관리사는 물론 그 가족들의 생계가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과다배출로 인해 혼탁해진 주택관리사 취업시장의 비리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취업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2020년부터 상대 평가가 도입되는 주택관리사보 시험의 수요와 공급에 맞는 적정 인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시험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내년도 주택관리사보 시험에 적정한 합격자 배출을 위해 이해 관련자를 포함한 ‘주택관리사보 시험대책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2과목에 불과해 변별력을 상실한 주택관리사보 2차 시험을 시대 흐름에 맞게 반영한 과목 등을 추가함으로써 변별력 부족을 해소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공동주택 관리를 전문가인 주택관리사에 맡겨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주택관리사의 신분 보장 및 부당한 갑질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관리사법 제정 및 관련 법령 등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변완영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택관리사보, 협회 관련기사목록
트렌드 ISsUe
“토종 ‘열차 정위치 정차장치’ 호환성 확보 주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