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컨소시엄,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 돌입금호산업, 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국토교통부의 인수후보 적격성심사도 통과하며 올해 말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하면 HDC의 재계 순위는 33위에서 18위로 뛰게 된다.
HDC는 지난 7일 본입찰에서 입찰가로 2조5천억원 가까이 써내면서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약 2조원) 과 케이씨지아이(KCGI) 컨소시엄을 제치고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올랐다. HDC 컨소시엄은 4천억원 미만의 구주 인수 가격과 신주 발행 비용 모두 애경그룹 컨소시엄보다 앞섰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31.05%매각과 신주 발행으로 이뤄진다. HDC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의 6개 자회사(에어서울·에어부산·아시아나IDT)도 함께 인수한다.
앞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 컨소시엄은 본 실사 및 협상, 이사회 의결과 같은 과정을 거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연내 매각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산업관계자는“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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