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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의 마중물 역할로 해외 정보통신사업 확대”
LX와 해외토지정보화 사업에 진출한 문엔지니어링 김성만 사장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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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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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토지정보시스템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철도·공항·항만 ICT 설계 사업 두각… 해외 진출 박차

 

김성만 사장은 “국내 정보통신(ICT)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상당한 ICT 사업을 경험해왔다”면서 “토지정보화 사업과 관련해서 LX와 협업해 왔으며, 스리랑카 외에도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해외 사업은 국내 사업 대비 10배 이상의 경비가 들어가요. 게다가 국가별 사회·문화 차이로 경험없이 도전한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은 현지 사업수행에 고전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포기하기 일쑤죠.”

 

국내 정보통신(ICT) 엔지니어링 분야 대표 기업인 문엔지니어링의 김성만 사장은 “중소기업은 외국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기가 요원하지만, 외국과의 신뢰 관계 구축에 유리한 공공기관의 창구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컨소시엄은 최근 스리랑카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추진을 위한 ‘스리랑카 토지정보시스템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성만 사장은 “이번 사업의 주간사인 LX의 경우처럼, 해외 사업 시 공공기관들의 마중물 역할을 통해 국내 민간사업자들이 후속 사업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X가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공간정보 기업과 엔지니어링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국내 공간정보 중소기업인 ㈜지오멕스소프트와 (유)호정솔루션, 문엔지니어링(주) 등 세 곳과 LX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스리랑카 토지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타당성과 대상사업 추진을 위한 목표모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비 등을 산출한 것이다.

 

LX 컨소시엄은 지난 6개월간 현황조사, 목표모델 수립, 타당성분석, EDCF 심사항목 분석 등을 수행했다. 이번 용역을 토대로 내년 초 EDCF 차관협정 체결 및 컨설팅 사업 발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LX가 지난 2014년 스리랑카 현지 ‘공간정보 해외로드쇼’ 개최를 시작으로 5년여간 공들여온 성과다.

 

문엔지니어링은 이번 타당성조사 사업에서 토지정보시스템의 중앙관제센터와 관련한 목표모델 수립과 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맡았다.

 

문엔지니어링 김성만 사장은 “통합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리랑카 정부의 토지행정 역량 강화 및 대 시민 토지행정서비스 증진 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사업”이라며 “향후 본 사업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 시 해당국과의 신뢰관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공간정보 사업과 관련해 LX는 국토정보 시스템 구축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들에 한국형 지적 제도와 국토공간정보사업을 전수하고 있는 상황.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지 관리시스템을 원활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중장기 역량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을 설계하며, 국내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상국별 맞춤형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김성만 사장은 “개발도상국의 가장 큰 문제는 토지, 인구관리, 교통 분야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인데, 이들 인프라 구축 전 무엇보다 사회·경제의 기반이 되는 통신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스마트한 국가 운영체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문엔지니어링이 수행한 탄자니아 주민등록증 데이터 센터 건립사업(1차) 컨설팅 용역 준공식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 매일건설신문

 

문엔지니어링은 지식기반 경제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부상한 정보통신(ICT)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노하우와 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정보통신 분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0년 설립 후 ICT 컨설팅, 설계, 책임감리 분야에서 최고의 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만 사장은 “공항, 고속철도, 지하철, 항만, 국방 및 각 지자체 등의 IT, Smart-City, 통합관제센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유무선 통신망 네트워크, 솔루션, 항행, 전자정부 및 교통관제 솔루션 등의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엔지니어링은 국내 엔지니어링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도 꾸준히 두드려왔다. 김성만 사장은 “토지정보화 사업과 관련해서 LX와 협업해 왔으며, 스리랑카 외에도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엔지니어링은 그동안 ‘파라과이 ICT 정부인프라 구축사업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케냐 중장기 ICT개발 종합계획 수립용역’, ‘알제리 안나바 트램 통신설계’, ‘모잠비크 재난관리시스템 컨설팅 용역’, ‘미얀마 전자정부 통합데이터센터 및 IT 인프라 네트워크 확장 컨설팅 용역’ 등의 100여건의 해외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미얀마 정부발주 사업인 ‘RFID를 이용한 자동차등록시스템 PPP사업의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정보통신이 주가 되는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공항을 비롯해 철도, 항만 등의 설계 용역 사업에서 이름을 알렸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 역무용통신설비 실시설계’,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실시설계’, ‘인천국제공항 2단계 공항통신시스템 및 무선망 설계’, ‘인천국제공항 3단계 공항시설 기본설계용역’, ‘김포국제공항 접근관제레이더 개량 실시설계 용역’ 등의 많은 주요사업을 수행했다.

 

문엔지니어링은 향후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술을 강화하고 LX 등 국내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만 사장은 “국내 정보통신(ICT)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상당한 ICT 사업을 경험해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진출하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에 역점을 두고 ICT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세계화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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