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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한남2 재정비 계획’ 심의 통과… 재개발 탄력
서울시, 도시재정비委 ‘수정가결’… 최고 14층·1500여 가구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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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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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2구역 위치도  © 매일건설신문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이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한남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전날 열린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 통과에 따라 올해 말 건축심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 일대 한남2구역은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6호선 이태원역과 가장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현재 11만5005㎡ 규모 일대가 최고 14층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규모 새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조합원분과 임대를 제외한 약 400여 가구는 일반분양 된다.

 

다만 기존 계획안은 면적 16만2321㎡, 1926가구인데 비해 변경안은 면적이 약 4만여 ㎡, 가구 수는 420여 가구가 줄어들었다. 이는 상가가 활성화된 이태원 관광특구 일부 지역과 이전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있던 보광초등학교 등이 재개발구역에서 배제(제척)된 결과다.

 

하지만 보전가치가 있는 이태원 성당은 구역에 존치해 주변계획과 조화로운 연계가 되도록 변경 계획했다. 또 보행환경 및 주차공간이 열악한 앤틱가구거리는 10명의 건축가가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새로운 변화에 어울리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재생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산 조망권을 고려해 1·2단지는 10층 이하, 3단지는 14층 이하로 설계된다. 최고 높이는 해발 90m(14층)로 제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2구역은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입지적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지형과 길을 보전하면서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남2구역에 연접한 한남3구역 촉진계획과 연계해 건축물 높이 및 층수, 보행동선,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수립했다.

 

한편 비교적 진행 속도가 빠른 한남3구역은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한 이후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한남3구역은 197개동 총 5816가구 규모로 사업비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강북 재개발 최대핵심지역이다. 이달 초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GS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SK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참여했다.

 

진척 속도가 비교적 느렸던 한남4·5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남뉴타운 4구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새로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립되는 대로 용산구가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5구역은 조합 측이 변경안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4·5구역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구역별 공공건축가와 함께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2000여 가구 규모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강남 못지않은 부촌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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