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예타 통과…2022년말 착공 기대

국토부, “연내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후 실시설계 등 조속히 추진”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21 [14:49]

GTX-B, 예타 통과…2022년말 착공 기대

국토부, “연내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후 실시설계 등 조속히 추진”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08/21 [14:49]
▲ 예타단계에서 검토된 GTX-B노선(안)     © 매일건설신문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중 A·C노선에 이어 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 방식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은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 간 80.1km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한다.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포함된 시나리오2를 기준으로 한 예타 결과에 의하면 하루 평균 29만 명(2030년)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만4천 대 가량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건설기간 중에 약 7만2천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만5천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업 추진으로 남양주‧구리시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인천, 부천 등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신도시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미 사업 추진 중인 A노선 및 C노선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된다”며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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