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최초 환경장관 회의, 조명래 환경장관 참가

에너지 전환·해양 폐기물 저감·기후 회복 등 논의

정지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6/14 [09:55]

G20 최초 환경장관 회의, 조명래 환경장관 참가

에너지 전환·해양 폐기물 저감·기후 회복 등 논의

정지원 기자 | 입력 : 2019/06/14 [09:55]

 

▲  2019 G20 주요 회의 일정.   © 매일건설신문

 

환경부가 15~17일 일본 나가노 가루이자와에서 열리는 G20 환경·에너지장관회의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2008년 G20 정상회의가 출범한 이후로 환경·에너지 합동장관회의와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환경장관회의에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의 환경부처 장·차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환경계획(UNEP)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환경보호 합동장관회의·자원효율성 및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환경장관회의·기후 적응·회복 기반시설 등이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환경·에너지장관 합동선언문과 환경장관선언문이 16일 오후 폐회식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5일 합동장관회의를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기-기후-에너지 정책 간 연계와 탈석탄 등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수소차 및 전기차 보급 확대·2050 장기저탄소개발전략 수립 등 저탄소 경제전환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장관회의에서는 자원효율성 촉진,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기후 적응·회복 기반시설 구축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알리며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일본이 이번 환경·에너지장관회의에서 제안할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계획)’를 지지한다.

 

조명래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 등 주요국 환경부 장관들과도 면담을 갖고 환경현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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