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 민간도 참여한다

대전-세종 첨단도로시범사업 구간 개방…운영실적 ․ 검증데이터 확보 등 지원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10:45]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 민간도 참여한다

대전-세종 첨단도로시범사업 구간 개방…운영실적 ․ 검증데이터 확보 등 지원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03/15 [10:45]
▲ 대전~세종 첨단도로     © 매일건설신문


국토교통부는 올 9월까지 대전~세종 첨단도로(C-ITS) 시범사업 구간에 민간참여형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리빙랩)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공모를 15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빙랩 구축사업은 그간 시범사업에 사용되던 대전~세종 첨단도로 수집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업계수요를 받아 시험주행에 필요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실제 도로 기반의 시험공간을 통해 기존의 개발기술 또는 발굴한 신규서비스를 검증한다.

 

공모절차는 서류평가, 발표평가로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업체도 구축된 인프라 수집 데이터 활용은 가능하다.

 

공모는 개발된 기술의 시험지원을 위한 ▲기술적용, ▲서비스혁신, ▲자유제안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창기 국토부 첨단자동차기술과 과장은 “이번 리빙랩 사업이 기업들의 실험실 수준 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하는데 기술적․경험적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업체가 개발한 기술에 대한 운영실적, 검증데이터를 보다 쉽게 확보하고, 나아가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014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차량 간, 차량․인프라 간 실시간 협력(통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대전~세종, 88km) 하고 교통안전 서비스 및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검증해왔다.

 

특히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 센서로 주변 환경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경우에도 차량 간, 차량-기반시설(이하 인프라) 간 통신으로 이를 보완하는 시스템이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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