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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공중보행길’로 세상과 소통하는 ‘세운상가 2단계’
내년 5월 완공목표로 현재 공정률 8%넘어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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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1 [10:2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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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생존권 보장’ 최우선 하는 공사 진행

 

▲ 세운상가 2단계 공사현장            © 매일건설신문


세운상가 2단계공사 위치는 세운상가군(삼풍~PJ~인현~진양상가)이다. 공사기간은 지난해 9월부터 내년 5월까지다. 사업규모는 삼풍· PJ호텔구간 데크 신설하고 인현·진양상가 데크는 보수보강 정비한다.
 
2단계 구간의 핵심은 세운상가군의 공중보행길(데크)와 공중보행교 주변의 공공공간을 재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또 주변지역과 연계해 서울 역사도심의 중심인 북악산~종묘~세운상가군~남산을 잇는 남북보행 중심축을 완성하는 것이다.

 

공중보행교가 2개소 횡단보도 3개소이다. 총사업비는 462억이고 감리는 토문건축이 설계하고 토문엔지니어링이 감리를 에스테크 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았다. 현재 공정률은 8.1%로 진양상가 기존데크 하부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중이다.

 

동측은 전체를 철거해서 신설하는데 현재는 60미터만 철거됐다. 건물 한동은 철거하기 위해 비계를 설치 중이다. 나머지는 보상이 완료되면 철거예정이다. 도시재생실에서는 5~6월이이면 철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작업은 서측부터 하고 있어서 그동안에 동측이 철거되면 작업의 연속성이 확보된다.

 

데크는 기초에 7m 마이크로 파일을 박고 기초를 형성해서 지상에서 데크까지 17.5m 높이다. 위에는 지붕을 설치한다. 바닥에서 구조물이 11미터 폭은 서측이 1.8미터, 동측은 3미터 양방향 보행이 가능하다.

 

진양상가는 보수보강 주로 한다. 건물은 하나지만, 데크는 2.5미터, 외부쪽으로 60개정도 기둥을 보강한다. 그래서 신설데크와 연결하게 된다.

 

퇴계로까지만 공사하고 나머지는 추후에 예정되어있다. 실제로는 12월부터 착공을 시작됐고, 신설데크는 3월부터 측량부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재교 토문건축 감리단장은 “공사는 주변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하고 있고, 주변 민원은 상인들이나 아파트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서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1단계 공사와 다른 점이다. 1단계는 주로 상가 상인들의 민원 때문에 야간작업을 주로 했다면 2단계는 500여세대의 아파트 주민, 건물의 상인, 주변 인쇄소 등 목소리들이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또한 공사부분에서 차이점은 1단계는 기존계단을 활용하는 것이 많았지만 2단계는 설계단계부터 외부계단을 철거해서 데크 안쪽으로 넣어서 인도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답답함을 없애고, 신설데크는 길고 넓어졌다는 것이다.

 

박성억 에스테크 건설 시공사 현장소장은 “예전에 비해서 채광이나 환기가 좋아진다. 신설데크는 건물과 최소한 7m 이격해서 설치한다”면서 “보행자의 안전과 근로자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다소 더디더라도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북쪽(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을 기존 제조산업에 디지털디바이스가 결합된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지난해 완성했다.

 

반면 2단계 사업을 통해 세운상가 남쪽의 오랜 인쇄산업에 최신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불어넣어 ‘창작인쇄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2단계 구간 대상지의 구체적 설계안, 세운상가군 활성화 프로그램, 보행공간의 연속성을 제시하도록 했다.

 

공사는 크게 3가지다. 먼저 을지로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대림상가와 삼풍상가 사이에 지난 2007년 철거됐던 공중보행로가 다시 부활, 두 건물 사이를 잇는다.

 

그리고 삼풍상가에서 호텔PJ에 이르는 구간은 건물 양쪽에 보행자 전용교를 새롭게 설치하고 지상과 연결로도 만든다.

 

신설 데크에는 도시적 스케일의 연속적인 오픈 플랫폼과 지상 보행길변에는 마이크로 스케일의 플랫폼을 조성한다. 덧붙여 서로 맞닿아 있는 인현상가와 진양상가는 3층 데크와 지상 보행로 사이에 중간층을 만들고 전면유리로 개방된 상업공간도 마련한다.

 

한편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최창식 중구청장, 상가 소유주 및 상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3월 27일 오전 호텔PJ에서 ‘다시·세운 프로젝트’ 2단계 사업 착수를 선포했다.

 

▲ 세운상가 공사현장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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