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산업 아우르는 ‘총연합회’ 15일 출범50여개 단체 10만여명 참여 비영리법인 ‘한국공간정보총연합회’
15일 창립총회에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 참석
한국공간정보총연합회(KoGIA)가 공식 출범했다. 연합회는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공간정보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연합회 설립은 그동안 국내 공간정보 산업계가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차, 무인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선도 역할 수행이 미흡하고 산업기반이 취약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연합회는 공간정보 산업계·학계·기관 등 50여개 단체,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비영리법인으로 민법 제32조 및 국토부 비영리법인 설립·감독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설립됐다.
참여 기관과 단체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립해양조사원, 대한공간정보학회, 대한원격탐사학회, 한국지도학회, 지적학회, 측량학회, 측량 및 공간정보기술사회, 대한지리학회, 지적기술사회, 공간정보산업협회, 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등이다.
창립총회에 앞서 지난달 23일 연합회 설립의 뜻을 모은 산·학·연·관의 대표 23명은 발기인 모임을 갖고 임시회장단회의를 거쳐 설립 취지문 및 정관 등을 마련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의안 1호-설립 취지문 ▲의안 2호-정관 ▲의안 3호-활동계획 의결 후 비전 발표로 진행됐다.
총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는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내정됐다. 부회장에는 각각 산업계·학계·공공기관을 대표해 이명식 공간정보산업협회장, 김병국 전 인하대 공과대학장, 김수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석종 전 대구과학대 총장과 길영욱 삼아항업 대표가 내정됐다.
연합회는 앞으로 공간정보 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와 정책 개발에 나서는 가운데, 공간정보 산업 종사자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책임측량사 도입 등 기술자 대우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충재 회장은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공간정보를 국가산업의 중추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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