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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協 합동토론회, “내가 회장 적임자”
각자의 경력과 이력 내세우면서도 상대방 공격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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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4 [16:2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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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기술인협회 제 13대 회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 전경         © 매일건설신문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첫 직선제로 회장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후보자 토론회가 막이 올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오전 협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합동토론회’에서는 후보자들은 각자의 경력과 이력을 내세우는 한편 상대후보들의 핵심을 공략하는 공격적인 질문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협회의 교육기관 설립은 찬성하는 김기동 후보와 이를 반대하는 김일중 후보 사이에 협회의 업무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다. 김기동 후보는 “건설기술인의 자질향상을 위해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고, 김일중 후보는 “협회의 고유 업무는 경력관리이지 보수교육이 아니다”고 맞받았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기호1번 김연태 후보는 “기술행정·시공·엔지니어링·감리 업무까지 기술자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고 가장 젊은 본인이 미래지향적인 중장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각 후보들에게는 봉사형 회장, 협회 내부정화, 성장전략위원으로서의 활동 내용 등을 따졌다.

 

기호2번 이태식 후보는 “협회는 회원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고갑수 후보의 회원교육비 절반 인하로는 협회 직원 월급도 어렵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협회 신관건축의 효과와 국제경력 확인서 발급기관등에 대해 묻고 따졌다.

 

또한 “교수나 공무원보다는 CEO출신이 회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후보는 “건설기술인의 95%가 기업에서 일하고 본인이 CEO에 올라 현장경력도 많다”고 설명했다.

 

기호3번 고갑수 후보는 “나는 40년간 건설 산업에 몸담았고, 공직에 있을 때도 잘못된 일은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개선책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후보들에게 건설기술관리협회·엔지니어링협회에서처럼 경력확인발급을 허용하는 방안, 건설기술인 노후 연금설계, 정부위탁사업 중심에서 회원편익 중심으로 전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기호4번 김일중 후보는 “국토부 출신으로 건설현장의 고통을  전하고, 정부를 설득해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면서 “정부와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가 회장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기존협회장 선거 관행과 후보 공약위주로 질의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정부위탁사업의 약화 가능성과 중견회원 창업지원조직의 실효성 문제들을 언급했다.

 

기호5번 김기동 후보는 “건설기술인과 고통을 함께 해 온 사람이 80만 건설기술인이 현재 고충을 잘 이해 할 수 있다”면서 “여러분을 닮은 건설기술인으로 오직 건설기술인만을 위해 달려가겠다”면서 회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순서에서는 총 100~120분의 시간 중 사회자가 오프닝과 질문, 중간 멘트 및 정리 등에 20~30분을 썼다. 그러면 후보자 5명에게는 길어야 전체 18분 가량 공약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세부적으로 기조연설 때 후보자에 각 2분이 주어지고, 3개의 공통질문의 경우에도 각각 2분 이내에서 답할 수 있다. 자유토론 시에는 1명의 후보자가 나머지 4명에게 질의하며 ‘질문 30초 답변 1분’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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