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저상버스를 전년보다 9.5% 확대된 877대를 보급한다. 저상버스에 대한 국비 지원은 전년도 340억 원에서 10% 증가된 375억 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저상버스의 2019년 지자체별 보급 계획을 확정해 전국 17개 시·도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저상버스 보급률 확대를 위해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과 연계지원을 강화한다. 전기·수소 저상버스를 구매 시 환경부의 친환경 보조금(1억원)과 함께 저상버스 보조금(0.9억원)을 지원(총 1.9억원)한다.
특히, 전기·수소버스 등 범정부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에 맞춰 전기·수소 저상버스 수요(354대)를 우선 배정했고, CNG·디젤 버스는 나머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자체별 수요 및 집행력 등을 고려해 배정됐다.
2022년까지 전기·수소버스 5천대를 보급하는 내용의 환경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과 연계해 전기·수소 등 친환경 버스를 저상버스로 보급하면, 저상버스 보급률이 지난해 기준 25% 수준에서 2022년에는 약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저상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저상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교통안전복지과 박정수 과장은 “앞으로 전기·수소버스 공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저상버스 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저상버스 이용률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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