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국공립유치원 100% 설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교육부·국토부 등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2/01 [09:20]

수도권 3기 신도시…국공립유치원 100% 설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교육부·국토부 등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02/01 [09:20]
▲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대규모 신규택지 국공립유치원 확대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수도권 3기 신도시 신규택지에는 100% 국공립유치원이 설립돼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는 ‘대규모 신규택지 등의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지난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국토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


먼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테크노벨리, 과천 과천지구 등 수도권 100만㎡ 이상 대규모 신규택지 내 유치원은 100% 국공립유치원으로 설립한다.


이를 위해 LH는 유치원이 초등학교와 통합 설치될 경우 적정면적의 학교용지를 교육청에 공급하고, 별도로 신설될 경우 조성원가 60%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등 유치원 수요가 많은 곳은 주택단지와 함께 국공립유치원설립이 추진된다.


아울러 이들 지역은 ‘교육친화 도시개발 선도모델’로 개발된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선순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를 중심으로 공공․문화체육시설 등 관련 기반시설을 배치한다.


공동주택 입주 시기를 고려해 유치원과 학교의 적기 개원·개교를 추진한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대규모 신규택지 외 LH공사‧경기도시공사는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해 용지 추가 제공 등을 협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 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국토부 및 관계기관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라고 이번 업무협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신규 택지에 국공립 유치원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기존 택지들에 대해서도 국공립 유치원이 추가적으로 신‧증설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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