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내 삶을 바꾼 2018 서울시 10대 뉴스’시민투표 결과, ‘따릉이’가 1만8,676표(6.5%)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로 선정된 ‘따릉이’는 이제 서울시민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시민들의 삶을 바꾼 가장 공감하는 정책 1위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올해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 대여건수도 1,632만여 건을 기록하며 수치상으로는 서울시민이 1번 이상 이용해봤을 정도다.
‘따릉이’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으로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주거단지 등 시민생활권 내 곳곳에 대여소(1,540개소)가 설치돼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모든 대여소 상호간 대여‧반납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요인이다.
‘따릉이’는 해마다 증가하는 시민들의 이용수요에 맞춰 특히, 지하철역사, 청소년 시설, 주민센터, 도서관 등 대중교통 연계 및 시민 생활밀접지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4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2위는 미세먼지 저감대책(1만7,074표, 6.0%)이, 3위는 중증장애인 지원 정책(1만6,621표, 5.8%)이, 4위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1만3,333표, 4.7%)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더불어 빈틈없는 메르스 대응(5위 4.6%), 플라스틱 없는 서울(8위 4.1%) 등 안심되고 쾌적한 서울을 바라는 기대도 10대 뉴스에 반영됐다.
이 밖에도 가족의 삶과 밀접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6위 4.4%), 청년세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7위 4.3%), me,too(미투)운동에 대응해 추진하고 있는 성희롱, 성폭력 없는 성평등 도시, 서울(9위 4.0%),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복지와 건강을 살피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10위 3.8%) 등 세대별‧대상별 맞춤형 생활밀착형 정책이 다수 선정됐다.
한편 시민투표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4주 동안 14만2,016명이 참여했으며, 서울시 주요 정책 3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총 투표수는 28만5,400표였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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