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예타 통과… 2021년말 착공

국토부, 내년초 기본계획 수립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18/12/12 [04:23]

GTX-C노선 예타 통과… 2021년말 착공

국토부, 내년초 기본계획 수립

윤경찬 기자 | 입력 : 2018/12/12 [04:23]
▲ 예타를 통과한 GTX-C 노선도     © 매일건설신문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편익(B/C) 1.36으로 착공준비 중인 A노선에 이어 C노선도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로써 최고속도 18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중 2개 노선이 예타를 통과한 가운데, B노선은 예타 면제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추진 방식(재정/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철도사업은 민간투기본계획에 필수 검토 대상시설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오는 2021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정거장 10개소)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타 결과에 따르면, 2026년 기준 하루 평균 35만 명이 본 노선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천 대 가량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 7천억 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본 사업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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