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청주시 만수초등학교 등 11개 기관·시민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내년 개통예정인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현장에서 지난 1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주서부소방서 및 만수초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1개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200여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형으로 진행됐다.
규모 6.5의 지진 발생으로 크레인이 넘어져 군도 20호선을 운행하던 승합차량을 덮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 철도시설물 긴급 안전진단 등의 순서로 실제상황처럼 진행됐다.
한편, 철도공단은 철도건설 시 내진설계를 규모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반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고속철도에만 적용된 지진감시 시스템을 일반철도에도 확대 설치해 안전한 철도운행이 되도록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철도건설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해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보고와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의 보완사항은 매뉴얼에 반영해 안전한 철도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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