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기획
차세대 전력 관리 기술 선도… 벤처기업 ‘넥스챌’
MG용 공통 플랫폼 기술 국가 R&D 과제 인터페이스 개발
조영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5/14 [11:32]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2014년 한전 ‘차세대 SCADA 시스템’ 구축 단독 수주
장학 대표 “해외시장 검증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 장학 대표는 “사실상 한전이라는 하나의 큰 시장인 국내 시장에 주력하면서 국제시장에서의 검증된 기술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건설신문

 

전력·에너지 분야 ICT 기술 융합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넥스챌은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전력 IT 분야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해왔다. 한전(한국전력)의 전력벤처기업에 선정됐다.

 

장학 대표는 “대부분 외산에 의존하던 전력 IT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자체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장학 대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사업 초기 한전 인트라넷 시스템,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했고, 2000년도 초반부터 전력IT 관련 업무를 해왔다”고 말했다.

 

한전 ‘차세대 SCADA 시스템’ 구축 지원

 

넥스챌은 ▲전력·에너지 ICT 융합 ▲IoT 기반 시설물 관리 ▲시스템구축 및 운영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유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전력망의 핵심인 한전의 차세대 SCADA 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 2014년 단독 수주했다.

 

한전은 올해를 차세대 SCADA 전환 완료 및 주요변전소 디지털화 조기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사업을 시작한 차세대 SCADA는 올해까지 100%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넥스챌은 2014년부터 한전의 차세대 SCADA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전이 SCADA 시스템에 대한 기술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미국 비영리 기관인 에디슨 유니버스가 진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에디슨상’과 함께 기술혁신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있는 ‘2016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100 Awards’를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전은 지난 2014년부터 ’차세대 SCADA 시스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기존 전력제어시스템의 문제점인 신재생전원, 에너지저장장치, 초고압직류송전 등 신기술 전력설비와의 연계 어려움과 제작사 종속성, 비표준방식 등을 개선해 지능형전력망으로 혁신하는 내용이다.

 

한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비용을 5년간 597억원 절감하는 등 20여 항목을 개선했다. 2015년에는 IEC61970 등 30여개 이상의 국제표준과 최신기술을 융합해 완성한 차세대 지능형전력망(xGrids)의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한전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CIO 100 Awards를 수상했다. 한전은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이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이해 에너지 플랫폼 기반으로 자산관리 최적화, 설비운영 효율화, 비용절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플랫폼은 기존에 운영 중인 각종 개별 시스템들을 공통 플랫폼이라는 중심 플랫폼에 연결시켜 전력설비 운영, 전력사용량, 신재생 에너지관련 데이터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넥스챌이 보유한 전력 IT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이 에너지 플랫폼 기반으로 자산관리 최적화, 설비운영 효율화, 비용절감 등을 꾀하고 있는 한전의 향후 사업방향과 맞물리는 부분이다.

 

장학 대표는 “2014년부터 한전의 차세대 스카다(SCADA), 전력망 운영 시스템 교체 사업이 있었는데, 우리가 주사업자로 선정돼 한전 SCADA 시스템의 중앙, 지역본부에 있는 급전소까지 100%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넥스챌은 또한 국가의 글로벌 신성장 정책 사업인 ESS(에너지 저장장치), AMI(지능형원격검침시스템),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다수 참여해왔다.

 

또한 전력 IT 통합플랫폼,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종합운영 플랫폼, 마이크로 그리드 플랫폼 등 전력 IT 플랫폼을 개발했다. 특히 태양광에너지발전소 EMS(전력계통운영시스템) 구축 분야는 국내에서 약 40%의 시정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FR ESS) 세계 최대 옥내형 단일용량(48MW)과 FR ESS 세계 최대 누적규모(184MW)를 수주하는 등 한전 변전소 FR ESS 사업에 참여해왔다. 아울러 IoT 기반 지능형 시설물·설비 관리 통제·모니터링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넥스챌은 전력IT 분야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2014년 236억원, 2015년 2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415억원의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향후 2020년까지 800억원 수준의 연매출 달성이 목표다.

 

▲ 마이크로 그리드(MG) 공통 플랫폼 화면       © 매일건설신문

 

MG용 공통 플랫폼 기술 개발 참여

 

넥스챌은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로 그리드용 공통 플랫폼 기술 개발’ 에너지기술 국가 R&D(연구개발) 과제에서 CIM 기반 마이크로 그리드(MG) 표준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IEC 61970 CIM(Common Information Model) 표준은 전력설비, 계측, 계량, 고객 등 전력시스템 운영 및 관리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를 나타내는 정보모델이다.

 

마이크로 그리드용 공통 플랫폼 구축기술은 마이크로 그리드와 같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환경에서 기기, 사용자,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IEC61850과 CIM 정합(matching) 기술이 내재된 위지윅(WYSIWYG·보이는 대로 출력)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장학 대표는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과 관련해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은 연계형과 독립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연계형 마이크로 그리드를 고려할 때 빌딩도 하나의 소규모 마이크로 그리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이런 기술들이 향후에 빌딩이나 대규모 플랜트 쪽에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돼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마이크로 그리드용 공통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에서 넥스챌은 계통운영-전력거래 전 분야 표준 기반 프로파일(IEC 61970·61968·62325)을 적용해 국제 표준 기반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는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자 간 전력정보 교환을 위해 표준화된 정보 모델 체계 및 표준 프로토콜과 유틸리티 사업자와의 전력 운영정보 교환을 위한 단일화된 정보교환 체계가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넥스챌은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도메인 지식 및 해당 분야 풍부한 사업 경험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과제 참여 분야(표준인터페이스) 외 관련 분야 기술자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할 수 있고, IT분야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적용 및 개발 품질을 보장한다.

 

넥스챌이 이번 ‘마이크로 그리드용 공통 플랫폼 기술 개발’ 국가 R&D(연구개발)에서 개발한 리눅스 하드웨어는 업그레이드 용이성을 위한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다.

 

다양한 입출력 지원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사용의 편의성을 위한 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원을 이중화했다.

 

장학 대표는 “총 4년 기간의 이번 과제에서 넥스챌은 전체 공정에서 CIM 게이트웨이와 IEC 61850 국제표준 기반 통신방식으로 올라온 데이터를 CIM 표준에 맞춰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주는 상호운영성 파트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달성·글로벌 기업 도약

 

넥스챌은 그동안 ‘월간 수요예측 및 신뢰성DR 경제성 평가 시스템 개발(한전·2014년)’,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CEMS) 개발 인력 지원(한전KDN·2014년), 분산전원 능동제어기 원격 관리시스템 개발(한전·2015년), 2016 차세대 SCADA 시스템 구축(한전·2016년) 등의 주요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넥스챌은 향후 전력·에너지 분야 ICT 융합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장학 대표는 “사실상 한전이라는 하나의 큰 시장인 국내 시장에 주력하면서 국제시장에서의 검증된 기술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 넥스챌 마이크로 그리드 게이트웨이      ©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넥스챌, 마이크로 그리드, 한전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