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몰방지효과·인력과 비용절감 등…세계최고 기술 확보
천연잔디는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저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적 관리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잔디관리에 종사하는 사람들은“어떻게 하면 잔디가 죽지 않고 잘 관리할수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잔디를 보호하는 매트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보행 하중을 효과적으로 분산 시켜 잔디의 수명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잔디보호매트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강소기업을 찾아보았다. 지난 6일 제15회 조경의 날 행사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은 키그린(주)회사이다.
친환경 잔디보호 제품 주력 “키그린”은 ‘자연을 지키는 열쇠 (Key green)’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이런 신념에 부합할 수 있도록 창업 이래 줄곧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의 개발 및 보급에 전념해 오고 있다.
창업 초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의 결정체인 Keygreen Series(친환경 잔디전용 비료)의 골프장 보급을 시작으로 해 2002년부터는 혁신적인 ‘보행로 전용 잔디보호 매트‘의 개발에 주력했다.
그 후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연구개발을 거듭하며 현재는 고유 브랜드인 Sigma Mat (잔디보호 매트)로서 국내의 11개 특허 및 7개의 실용실안, 4개의 디자인특허를 획득 했고, 2006년부터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1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2003년 말 기준으로 한국골프장의 상당부분을 키그린의 시그매 매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8년 6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해 2009년 3월에는 키그린 재팬(KEYGREEN JAPAN)이라는 상호의 현지 법인으로 전환하고 2018년 3월 현재 일본 전역에 15개의 지부가 개설되어 시그마매트를 보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 3월부터는 미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0년 6월에는 미국 전역에 대한 Sigma Mat A/S Center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주에 키그린 미국(KEYGREEN U.S.A)를 설립했다.
2012년 7월에는 정부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서울시청을 비롯해 전국 관공서·공원에도 이 회사 제품인 시그마매트가 설치돼 도심 내 녹지공간 확보 및 보존에 이상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구온난화에 따른 도시 열섬효과를 줄이고 시민들에게 이상적인 친환경 녹지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녹지공간 확보로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녹지공간을 조성하게 되면 여름철 포장재 지표면대비 평균10~20도를 감소시켜 열섬현상을 완화시켜준다. 두 번째는 블록, 판석, 데크 등 인공 구조물을 대체해 환경 친화적 녹지공간을 만들어준다. 세 번째는 우기 때 유량을 조정하고 오염된 지표수를 정화해 주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산소발생량을 증가시키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건강을 향상 시켜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녹지공간의 현실은 턱없이 부족하다. 인공잔디를 조성하지만 잔디유지보수비가 증가해서 관리를 소홀하게 되고 결국은 녹지공간 확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잔디보호매트…잔디생장점 보호 키그린의 잔디보호매트가 이를 해결해주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잔디보호매트는 천연잔디의 손상이 예상되는 모든 지역에 설치가능한데 예컨대 공공청사 앞 광장이라든지, 골프장, 공원, 옥상 정원, 아파트 단지, 관광지. 학교 등 그야말로 시민들의 눈을 맑게 정화시켜주고 자연과 함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분야 어디에나 사용될 수 있다.
잔디보호매트의 핵심원리는 보행자의 답압으로부터 잔디생장점을 보호해주는 것이다. 이로써 잔디 생장점을 보호해 지속적인 생육이 가능 하도록 하는데 있다. 잔디는 뿌리와 줄기가 접하는 부분에 생장점이 있는데 잔디보호매트 가 설치되지 않은 곳의 잔디를 밟게 되면 생장점이 손상된다. 반면에 잔디보호매트를 설치하게 되면 생장점을 보호하는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잔디가 손상되지 않는다. Sigma Mat는 보행자 통행으로 인한 잔디 손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의 고민을 해결하여 주고, 확실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잔디보호매트 신기술 보유 잔디보호매트를 적용하게 되면 평당 단가가 한국잔디보다는 5배, 서양잔디 보다는 2배가량 비싸지만, 시공단가가 저렴하고 연간보식 횟수가 한국잔디의 경우 1.5회 서양잔디의 경우 2회를 계산하면 결코 비싸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5년간 유지보수 비용을 살펴보면 매트를 설치하면 잔디 손상을 방지하고 재 보식이 불필요해 잔디관리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
결국 300m²를 기준으로 했을 때 매트미설치 시 한국잔디는 8만7000여원, 서양잔디의 경우 25만원이 넘는 초과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는 통계가 나온다.
키그린(주)은 기업부설 잔디보호연구소를 2009년 설립해 최근까지 약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100% 국산화율을 달성한 개발기술을 보유했다. 그중 함몰방지수단(함몰저감형)은 기존 기술이 고정된 형태로 함몰을 지연시키지만 키그린(주)의 신기술은 자체 탄성을 통한 강력한 복원력이 있는 함몰방지수단이다.
키그린(주)가 보유하고 있는 산업재산권으로는 ▶함몰저감형 함몰방지수단과, ▶일체형 조립방식의 후크수단, ▶수축·팽창·보상형 연결수단 외 총 35건으로 동종업체의 기술과 비교해도 국내외 유일한 특허기술이다.
먼저 함몰방지수단은 기존기술이 고정형, 별표형으로 집중답압 시 함몰되어 제 기능을 할 수없다. 이에 비해 키그린(주)의 신형 기술은 탄성형, 만곡형으로 탄성을 통한 함몰방지 기능 유지로 답압충격을 지속적으로 흡수 할 수 있다. 이로써 함몰방지효과가 연장됨으로써 매트 사용수명은 적어도3~5년이상 연장 가능하다.
또한 일체형 조립방식후크수단은 기존기술인 수직결합방식으로 결합력이 약해 특히 여름철에 매트풀림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시공 시에 작업자가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고 시공숙련이 필요하면서 작업시간도 많이 걸렸다. 설치 시 당김작업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신청기술은 후크날개가 펼쳐져 결합력이 강하고 매트풀림 방지기능이 갖춰졌다. 또한 간편한 결합으로 누구나 쉽게 시공가능하고 작업시간도 적게 걸린다. 자체 수축·팽창이 가능해 시공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축·팽창 보상형 연결수단은 광합성공간을 80.9%확보함과 동시에 650g으로 무게와 원가를 점감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잔디 생육 공간이 확장돼 잔디생육을 더 활발하게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수축·팽창 보상효율이 증가되어 매트의 끊어짐 및 들뜸 현상을 해소해 보행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부차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키그린(주)의 독창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결과로 국내특허 11건, 해외특허14건, 국내·외 디자인특허 각 2건씩 지적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의 독창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일본 외 주요 국가에 수출하는 등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잔디보호매트가 설치된 주요 장소로는 서울시청광장, 대구삼성라이온스 파크, 제주 성산일출봉, 세종호수공원, 일본 교토카모가와 수변공원, 벨기에 Tomorrowland, 뉴질랜드 킹스칼리지, 캐나다 LambtonGC 등 국내외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로써 잔디보호매트 분야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이 분야 선도적 위치를 굳건히 확보하고 있다.
박서영 키그린(주) 대표는“우리는 앞으로도 당사와 함께 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항상 변함없이 최상의 기술과 최선의 노력으로 봉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그린(주) 회사 연혁 98년 1월 법인 설립 04년~17년 국내특허 11건, 해외특허 16건(미국,일본,중국 외), 디자인특허(국내,해외) 4건 등록
/변완영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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