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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대출규제에 꼬마빌딩 '위축'
NIA프라터트리 "거래건수 역대 최저"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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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2 [15: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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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여파로 지난달 서울 '꼬마빌딩' 거래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기업인 NIA프라터트리에 따르면 올 2월 꼬마빌딩은 441건 거래됐다. 최근 3년 월평균 거래량 대비 약 57% 감소한 수준이다.

 

이처럼 월 거래건수가 500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6년 실거래 통계작성 이후 처음이다.

 

꼬마빌딩은 상업용 부동산 중에서도 50억원 미만인 초소형 빌딩을 가리킨다.

 

꼬마빌딩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저금리와 부동산시장 활황세를 타고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으론 사상 최대액(23조531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월 거래량은 지난 연말부터 줄어들더니 올들어서는 급감하고 있다.

 

서울 내 꼬마빌딩 월별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421건에서 올해 1월엔 885건 거래되는 등 지난 5개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달엔 여기에서 더 줄어 월 거래량이 500건 밑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거래위축' 분위기는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금리가 인상된데다 올초부터 상업용 부동산 대출규제가 강화됐다. 다른 상업용 부동산보다 근저당 비율이 높은 꼬마빌딩이 다른 부동산보다 대출규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됐는데, 이 때문에 시장에는 호가가 높은 매물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적당한 매물이 품귀하자 거래 역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론 감정가 기준이 아닌 임대수익에 따라 대출승인 기준도 달라지는 만큼 더욱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송용석 NAI 프라퍼트리 투자자문본부장은 "앞으로 수익이 양호한 빌딩에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며 "유동자금을 확보한 매수자라면 수익성 위주로 선별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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