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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노선 사업 선점에 물밑 경쟁 치열
‘현대건설 컨소시엄 VS 신한은행 컨소시엄…우군 확보전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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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9 [14:1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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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을 유치하려는 경쟁체제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신한은행 컨소시엄 양강체제로 굳혀진 가운데 우선협상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시공능력이 뛰어난 건설업체를 모시기에 나서는 등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에서 일산과 서울 삼성동을 거쳐 동탄까지 잇는 노선으로, 수요가 많은 일산 킨텍스와 서울 삼성, 성남 판교 등을 지나는 만큼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건설업체 등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사업설명회에도 전에 없이 많은 관계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로 컨소시엄 양 진영은 타 진영에 비해 보다 나은 점수를 받기 위해 우수 설계사 및 시공사 확보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은 민자철도 분야의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대우건설 등을 대상으로 저울질 하고 있으며, 이 중 한 곳을 영입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점수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질세라 신한은행 컨소시엄 측도 재무적 안정성을 배경으로 시공능력의 우위를 더하기 위해 포스코건설 영입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SK건설 등과 기술적으로 힘을 합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충분히 획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 당초 사업참여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됐던 삼성물산 등은 표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사업신청 마감 전까지 새롭게 모습을 보일 수도 있어 현재의 양강 구도가 깨질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규모 민자사업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한편으로 과열양상으로 인한 과당경쟁이 될까 걱정스럽다.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반영되고 정부 재정이 절감되는 쪽으로 사업자가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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