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본격적인 민생 위한 법과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권력기관이 바로 서야 민생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공수처법, 국정원 개혁법 등 정치사회 개혁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국회가 제대로 일하길 국민의 기대가 높은 만큼 야당도 이에 부합하는 상생 협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역시 "각 상임위에 산적해있는 수많은 민생법 개혁법안을 조속히 처리키 위해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할 필요가 있다"며 "공수처법, 국정원 개혁법 등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촛불민심 개혁과제 중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이행하는 게 국정원 개혁이라고 응답했다"며 "공수처 설치에 관해선 9월 여론조사에서 국민 8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처럼 국민 80% 이상이 찬성하는 공수처법을 좌파 사정기관 장악으로 황당하게 매도하거나 예산안 처리에 뿔났다고 상임위 파행으로 몰고 갈 시간이 없다"며 "한국당도 국민이 기다리는 개혁입법 제도개선과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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