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17)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과 컨벤션홀에서 진행, 관람객 1만 8천여명, 총 22개국 참가, 바이어 방문 상담액 32억불의 성과를 올리며 폐막했다.
바이어 650여명의 방문 상담액은 32억불에 달하는 등 성과를 이뤘으며 관람객도 1만 8천여명에 달했다.
또한 서울 2호선에 차량 200량을 공급예정인 다원시스도 기술력을 홍보하였다. LS전선, 현대건설, SK건설, 삼표레일웨이 등은 대형 독립부스로 참가하여 업계 최고 레벨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14일 열린 개막식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하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 따떼우쉬 쇼즈다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의장, 아콤 뜸핏타야파이씻 태국 교통부 장관 등 국내외 철도관련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14일 동시에 개막한 제1회 글로벌스마트철도컨퍼런스(Global Smart Rail Conference 2017-GSRC 2017)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이집트등의 주요 철도건설사업의 소개와 아울러 14, 15일 양일간 '스마트 철도 차량', '철도기술 표준․인증', '스마트 운영․유지보수', '차세대 고속철도' 등 4개 주제에 대하여 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 및 토의가 이어졌다.
특히 15일에는 건설기술연구원이 미국 HTT사의 더크 알본(Dirk Ahlborn)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이목을 끌었고, 더크 알본 대표는 하이퍼루프와 관련하여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16일에는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기획된 'RailLog Korea 2017 채용설명회'가 개최됐다. 부산광역시 부산일자리 종합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벡스코와 함께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현대로템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아울러, 컨퍼런스 기간에는 UNESCAP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산하 T.A.R(Trans-Asian-Railways) 워킹그룹회의가 동시 개최되어 30여 개국의 국제철도관련 전문가 그룹 50여명이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동시에 전시장을 방문하여 전시회 참가업체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17일에는 일반인 관람이 시행돼 가족단위 참관객들도 많이 방문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철도역사와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철도관’을 구성하여 철도궤도와 터널시공 컨텐츠등을 VR형태로 제공하는 등, 첨단 기술로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실제 기관사들이 훈련하는 열차 운전 시뮬레이터를 내놓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름다운 한국 철도 사진전’ 등이 구성되어 전시장을 찾은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주최측은 전시회 성공 요인을 세가지로 꼽았다.
주최기관인 부산광역시의 이준승 교통국장은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와주신 참가업체 및 관람객,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으며 주관기관인 벡스코의 함정오 대표이사는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차기에는 더욱 확대된 규모와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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