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정비형 공공주택 ‘함평’서 첫 착공전국 33개 사업지구 중 첫 번째…주거 안정ㆍ복지 향상 기대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3시 전라남도 함평군 대동면 일원 함평 향교 공공주택지구에서 함평군민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첫 착공식을 개최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나 읍ㆍ면지역의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에 첫 도입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이다.
함평 향교 지구는 지난해 5월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아 전국 33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구 중 최초로 착공되는 사업으로, 올해 함평 향교 지구를 시작해 옹진 백령, 충북 괴산 등 시범 사업 및 지난해 선정 사업의 착공이 예정돼 있다.
지자체가 지역 수요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등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추진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통해 함평 향교 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120호, 영구임대주택 30호 등 총 150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 대상지는 군 중심지로써 군청ㆍ면사무소, 5일장ㆍ초등학교ㆍ병원 등 각종 공공ㆍ편익시설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인근에 동함평 산업단지(2.1㎞),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3.8㎞)가 최근 준공되는 등 배후 주거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함평군의 주거복지 향상 및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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