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산타크루즈 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그간 대한민국의 아낌없는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Mario Cronembold 와르네스시장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난 2일부터 중남미 수주지원에 나선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볼리비아 한국대사, LH부사장 및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 GEL사(사업시행자) 사장 등이 참석해 도로명에 대한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양국간의 협력과 우의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볼리비아 제1의 경제도시인 산타크루즈 인근에 분당 신도시의 3배 규모(56㎢)로 건설 추진 중으로, 총 3조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계획인구는 35만 명에 달한다.
이에 LH가 2014년부터 도시개발의 노하우를 갖춘 자문위원 4명을 파견해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우리기업은 이미 기본구상, 마스터플랜, 실시설계 등 약 1149만달러(약133억 원) 규모의 용역에 참여해 산타크루즈 신도시 건설에 참여해 왔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명명식 행사에 참석한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번 명명식을 계기로 한국형 신도시 중남미 수출 1호인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나아가 양국 간 협력이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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