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산 대형 가스터빈 ‘보령신복합 1호기’ 최초점화 성공

무결점 점화로 380MW급 국산 대형 가스터빈 신뢰성 현장 입증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6/09/30 [17:07]

중부발전, 국산 대형 가스터빈 ‘보령신복합 1호기’ 최초점화 성공

무결점 점화로 380MW급 국산 대형 가스터빈 신뢰성 현장 입증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6/09/30 [17:07]

▲ 김종서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보령신복합 1호기 최초점화를 기념하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중부발전)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중부발전이 ‘보령신복합 1호기’ 최초점화에 성공한 가운데 단계별 종합시운전 공정을 거쳐 오는 2027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29일 충남 보령시 보령발전본부에서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제1호 실증사업인 ‘보령신복합 1호기’의 가스터빈 최초점화를 성공했다.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발전소 건설 시 설치된 가스터빈에 천연가스를 공급해 연소 시스템, 점화 장치, 안전 제어 로직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고 첫 불꽃을 점화하는 핵심 시운전 공정이다. 이번 점화 성공을 통해 국내 기술로 제작된 대형 가스터빈의 기계적 안정성과 기술적 신뢰성을 현장에서 입증했다.

 

보령신복합 1호기는 총사업비 약 5,354억 원을 투입해, 30여 년간 운영된 노후 석탄화력 보령 5호기를 500MW급 고효율 가스복합발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국가 연구개발 과제인 ‘표준 가스복합발전모델 및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개발(R&D)’과 연계된 국내 최초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실증 1호 발전소다.

 

이번 보령신복합 1호기에 적용된 가스터빈은 미국 스페이스X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으로 총 12기 수출 계약이 체결된 핵심 주기기와 동일한 380MW급 모델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실증을 안정적으로 완수해 국내 기술 자립을 공고히 하고, 향후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기기 공급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종합 설계를 담당한 한국전력기술, 시공을 맡은 HJ중공업 등 국내 유관 기업들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증과 안전 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신복합 1호기는 이번 가스터빈 최초점화에 이어 계통병입, 부하시험, 신뢰도운전 등 단계별 종합시운전 공정을 거쳐 오는 2027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 보령신복합 1호기 전경(사진 = 중부발전)       ©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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