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컨), 8065억원 규모 남부내륙철도 9공구 ‘고지 선점’

심사위원 1명 제척 속 11명 중 6대 5 우위, 쌍용 컨 93.51점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6/09/18 [16:27]

쌍용건설(컨), 8065억원 규모 남부내륙철도 9공구 ‘고지 선점’

심사위원 1명 제척 속 11명 중 6대 5 우위, 쌍용 컨 93.51점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6/09/18 [16:27]

▲ 남부내륙철도 노선도(사진 = 국가철도공단)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총 사업비 8,065억원 규모의 남부내륙 9공구 기술형 입찰(실시설계 기술제안) 기술평가 결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우위를 확보했다.

 

1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철도공단의 기술심사위원회에 따르면 남부내륙 9공구 기술평가 결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설계 주관사 서현)이 93.51점을 받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경쟁사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86.51점을 받아 7점 차 격차를 보였다.

 

이날 기술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은 총 11명(철도계획 3명, 토목시공 3명, 토질 및 기초 3명, 토목구조 2명)으로, 토목구조 중심위 평가위원 1명이 ‘이해충돌’ 우려에 따라 자진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1명 중 6명(공단 내부 3명)이 쌍용건설 손을 들어 준 것으로, 반면 5명(내부 3명)이 코오롱글로벌에 손을 들어 준 것으로 1명의 선택에 우열이 갈린 것이다.

 

쌍용건설은 앞서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2공구 등을 수주하며 철도 토목 분야 기술형 입찰에서 강자라는 것을 이번에도 증명했다. 이번 수주 성공의 배경에는 쌍용건설 본사의 ‘기술영업팀’에서 엔지니어링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남부내륙철도 9공구에는 경남 거제와 통영을 연결하는 ‘견내량’ 헤저 구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9공구의 기술평가 결과에 따라 서현은 남부내륙철도 7공구와 9공구 기술형 입찰에서 모두 우위를 선점하는 설계 주관사로 역량을 보였다. 서현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합사 인력이 그대로 7공구와 9공구 설계에 투입될 전망이다”며 “고생한 실무진들 덕분에 기술제안형 입찰 수주에서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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