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국토 철도 ‘1순위’ 사업 ‘수서에서 오송까지’ 특허공법 ‘더 안전하게’철도공단·쌍용건설 시공 평택~오송 2복선화 제5공구 건설공사이달 기준 5공구 공정률 ‘반환점’ 46%대 주관 시공사 ‘경부선 2복선 공사’ 신중, 안전한 공법 적용 2028년 준공 앞두고 ‘불철주야’ 공사금액 5,639억원
오송역 인근 제5공구에는 더 안전한 철도공단 선정 특허 공법이 현장에서 적용돼 주관 시공사 감독부터 공무 실무자까지 공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지난 11일 청주시 오송읍 교량 ‘연제교’ 시공 현장에서 먼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장을 살피는 실무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조 7,322억 원을 투입해 평택에서 오송역까지 총 46.9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는 선로용량 확대와 400km/h급 고속철도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5공구의 경우 경부고속선 접합 구간으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60개월로 오는 2028년 말까지다. 5공구의 공사 금액은 약 5,639억원 규모다. 이달 기준 공정률은 약 46%다. 현장에서는 경부선 인접 공사인 상황에 따라 주간조(아침 7시부터 오후 6시)와 야간조로 나눠 불철주야 공사를 추진하고 있었다.
5공구 시공사인 쌍용건설과 이엔이건설(주)는 오송 철도 시험선과 경부선 인접 구간 등 협소한 현장 공간에 최적화된 WPC(Wide flange Prestressed Concrete) 거더 공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미리 U형 거더에 외부 강재거푸집과 내부 영구 매립거푸집을 적용함으로써 폐합 박스(Box)형태의 확폭플랜지 단면을 형성하게 된다.
아울러 미리 거더 상부와 하부의 단면 효율성을 증대해 실제 슬래브 타설시 기존의 동바리와 거푸집 공정이 필요 없게 된다. 이 같은 특허 공법(철도공단 신기술 2008-28호)으로 바닥판 시공 공정 등이 생략돼 공기 단축과 크레인 작업 등 거치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시공 순서의 경우 1단계 거더제작(제작 일수 2.5일/본~3.5일/본 소요)과 2단계 강선 긴장과 그라우팅, 단부마감 몰탈, 3단계 거더 운반과 상차 가설 순이다.
도로교는 지간 50m 이하, 철도교는 일반철도의 경우 지간 40m이하, 고속철도의 경우 지간35m이하 구간에 적용하게 된다.
이 같은 공법은 앞서 순천만 미니경전철교(연장 4,170m)와 도당산교(210m), 서울 한남고가 차도교(173m) 등에서 적용됐다.
/청주 = 류창기 기자
“3번의 공사팀장 이후 4번째 현장소장, 경부고속선 접합 구간 책임감으로 안전 시공” [인터뷰] 쌍용건설 라승혁 평택~오송 2복선화 제5공구 건설공사 현장소장
라 소장은 “경부선 인접 구간인 5공구에는 장비 제작, 거치, 거더 제작까지 이엔이건설에서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 소장은 “큰 역할을 하는 경부선에서 혹시라도 장비가 전도된다든지, 운행하는 열차에 지장을 주게 되면 사회적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비 전도 예방과 운행선 공사 작업자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공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코스였으나 일차적으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는 하선 쪽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승혁 소장은 공단이 발주한 중앙선(청량리~경주)의 덕소~원주 구간 복선전철화 프로젝트(2005)와 민간투자인 전라선(여수~익산) BTL 사업(2010) 공사과장으로 일했다. 이후 해외사업인 500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남부 해안도로(2011)와 군산~장항산단 인입철도(2016) 공사팀장으로 사업을 마무리한 이력은 그의 현장 중심 경력을 말해준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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