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994년 개통 과천선 역사(驛舍) 본격 ‘시설개선 시동’

철도공단 GTX본부·(주)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과천선(4호선) 경마공원 등 3개역사 개량공사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6/09/03 [17:01]

[현장] 1994년 개통 과천선 역사(驛舍) 본격 ‘시설개선 시동’

철도공단 GTX본부·(주)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과천선(4호선) 경마공원 등 3개역사 개량공사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6/09/03 [17:01]

3개 역사 시설개량 도급액 233억원대 규모

경마공원 이용객 등 배려, 시설현대화 환경 조성

40년 경력 건설사업관리단장과 40대 실무자 조화

 

▲ 시공사 소장과 건설사업관리단 단장이 1일 과천선 경마공원역 현장을 살피고 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지난 1994년 4월 안산선과 직결되면서 전구간 개통된 과천선(4호선)의 30년을 넘기면서 시설 개량사업이 본격화됐다.

 

철도공단 GTX본부와 (주)종합건축사무소 근정은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과천선의 경마공원과 범계, 평촌역 3개 역사 시설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레일과 협의를 통해 이용객 편의를 고려해 열차 운행 종료 이후 야간시간대를 중심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1일 찾은 현장에서 40년 경력의 건설사업관리단장과 40대인 실무부장이 안전 관련 문서에 대해 서로 묻고 대화하며 현장을 지도하고 있었다.

 

과천선 경마공원역 등 3개역사 시설개량공사 개요

 

과천선(4호선)의 경마공원, 평촌, 범계역 시설개량공사는 1990년대 이후 개량되지 않은 과천선 3개 역사의 오래된 시설 개량과 교통 약자 편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해당 위치는 경마공원역(공사 면적 7,408.68㎡)과 범계역(5820.45㎡), 평촌역(5,878.64㎡) 지하 1층~3층 등으로, 건축과 기계설비·소방·토목공사가 포함된다. 해당 분야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이 맡고 있다.

 

공사금액(도급액 기준)은 경마공원역(시공사 서휘건설)의 경우 85억원이며 범계·평촌역(승전종합건설)의 경우 148억원이다. 공사준공 예정시기는 경마공원역의 경우 오는 2027년 9월로, 범계·평촌역은 2027년 10월까지 예정으로 이달 기준 공정률은 약 5%대다.

 

▲ 과천선의 경마공원역 시설 개량 이후 조감도(사진 =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 매일건설신문


주요 역사별 개량 계획 ‘차근차근’

 

해당 현장은 주요 역사별 개량이 계획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향후 경마공원역은 주말 다수의 경마공원 이용객 편의를 배려해 대합실과 승강장의 바닥과 천정 교체를 포함해 열사 방지용 캐노피 4개소 개량, 에스컬레이터 2개소 신설이 예정됐다. 평촌역에는 화장실 전면 시설개선, 연결통로 마감재 교체 등이, 범계역에는 에스컬레이터 2개소 신설과 캐노피 1개소 개량이 포함됐다.

 

▲ 건설사업관리단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시설 개량공사에도 하루 2회 안전 보고 ‘필수’

 

과천선 시설개량공사 현장에서는 하루 2회 이상 안전 보고가 필수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관계자는 “추락과 협착 사고 방지 등 3대 안전 체크 포인트를 철도공단에 매일 보고하고 있고, 작업하기 전 열차운행안전관리자를 통해 코레일에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하는 구간마다 철거를 통한 비산먼지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 합동 안전 점검과 전기·통신 등 분야별 인터페이스 협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현장에는 코레일과 상시 협의를 통해 열차 영업 중 역사 내 공사 구간과 이용객의 민원을 대비한 동선 분리를 통해 철도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었다.

 

 

/안양=류창기 기자

 


 

“40년 경력 건축 전문가, 최대한 안전에 중점”

[인터뷰]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박성기 건설사업관리단장

 

▲ 40년 경력의 박성기 소장은 철도 역사 건축 전문가로 향후 3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과천선 역사 개량 공사를 강조했다.(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박성기 건설사업관리단장(67)은 1980년대 초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터미널 설계 감리부터 시작한 40년 경력의 베테랑 역사 건축 분야 전문가다.

 

박 단장은 2000년대 수원민자역사(2000)에서 3년을, 서울 도시철도 9호선 1단계(2007)의 노량진역~신논현역 민자사업에서 1년, 청량리역 민자역사 개발사업(2008)에서 3년 등 현장 관리의 백전노장이다.

 

아울러 서해선의 소사~원시 역사(2016)와 GTX-A 대곡역과 킨텍스역 역사 공사(2022~2025)에도 참여해 무사고로 기한 내 개통한 것은 근정 소속인 그의 오랜 역량을 보여준다. 그는 현장 사무소 게시판에 철도 사고 사례를 직접 부착해 선례와 현장을 비교하고 있었다.

 

박 단장은 “철도공단은 최근 CPMS(건설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시설개량공사 등 현장의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공단의 사업관리에 동참해 안전보건 조정회의를 포함해 발주처소통회의 등을 통해 최대한 안전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직접 마무리한 GTX-A를 통해 파주 시민들이 급행 철도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보람이 크다”며 “향후 30년을 바라보고, 이번 사업도 큰 탈 없이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 소통하고, 다양한 공문을 순조롭게 처리하는 등 철도 현장 안전을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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