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 총력”… 수자원공사, 전사 비상대책본부 강화5일 전사 가뭄대책 점검회의 개최… 기후변화 위기 속 용수 확보 총력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가뭄 극복 총력 대응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5일 대전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뭄 극복을 위한 ‘전사 가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석대 사장을 비롯해 전 부문장, 유역본부장 및 관련 부서장 등 총 40명이 참석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늦은 장마와 마른장마 현상에 폭염까지 장기화되면서 용수 수급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정부는 폭염으로 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한 가운데 주요 댐의 저수량 역시 감소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 유역의 운문댐은 지난달 15일부로 가뭄경보 ‘심각’ 단계에 진입했으며 밀양댐 또한 이달 2일부로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가뭄 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윤석대 사장이 경남 밀양댐 현장을 직접 찾아 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31일에는 비상대책본부를 전사 차원으로 확대 편성하며 위기 대응 수준을 한층 높였다.
실질적인 용수 확보를 위한 조치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가뭄경보 단계별 기준에 따라 하천유지용수 등을 선제적으로 감량 공급하며 댐 용수를 비축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지방상수도 연계 운영 및 비상용수 공급시설 설치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검토하고 있다.
운문댐은 향후 댐 수위가 지속적으로 저하될 경우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하천수를 생활·공업용수로 하루 최대 12만 톤까지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댐에 대해서도 가뭄 악화에 대비한 비상 공급 대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하수 관측정 활용, 병물 및 급수차를 동원한 긴급 지원 등 가용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책 추진을 통해 가뭄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 용수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 생활과 산업 현장에 용수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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