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MW ‘신안우이 해상풍력’ 건설 첫 삽… 2029년 상업운전

중부발전, 16일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 개최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6/07/16 [14:13]

390MW ‘신안우이 해상풍력’ 건설 첫 삽… 2029년 상업운전

중부발전, 16일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 개최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6/07/16 [14:13]

▲ 16일 신안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이재각 진도군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김태성 신안군수)  사진 = 중부발전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총 390MW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건설 사업이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중부발전은 16일 전남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신안우이 사업은 중부발전이 서남해 실증단지 해상풍력(60MW)과 제주 한림 해상풍력(100.08MW)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이 사업이 준공하면 중부발전은 총 550MW 규모의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설비용량 390MW 규모로, 오는 2029년 1월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준공 후에는 매년 일반 가구 약 30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되며, 향후 25년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인근 첨단 산업단지에 청정에너지로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어업인과 주민이 조합을 구성해 직접 투자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바닷바람소득’ 모델을 적용했다.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7,500억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자재 국산화도 적극 추진된다. 한화오션, SK이터닉스, 현대건설이 공동 개발 및 시공에 참여하며, 주요 하부 구조물과 기자재 공급의 상당 부분을 국내 기업이 전담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최초로 건조 예정인 국산 15MW급 해상풍력 설치선(WTIV)은 향후 국내 해상풍력 건설 및 유지보수 시장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 발전추진단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공급망 활성화 및 발전원가 절감 효과를 도모하는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해상풍력 10.5GW 준·착공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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