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네시아에 ‘융복합 개발’ 협력 제안7~11일 자카르타 방문, 정부·정계·현지 주요 개발사와 협력 논의
매일건설신문=윤경찬 기자 |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부동산 개발사업 등 미래 성장사업 전반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대우건설의 북미·아시아·아프리카를 축으로 한 해외 거점 구축 전략의 핵심 국가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들 및 주요 개발사를 만나 SMR(소형모듈원전), LNG 터미널 등과 함께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융복합 개발 사업과 신도시 개발을 포함한 부동산 개발사업 등 미래 성장사업 전반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1986년 첫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사업을 전개해왔다. 약 40년간 크라프트 제지공장(Kraft Paper Plant), 인도네시아 디스트릭트 8(District 8) 건축사업, 탕구 LNG 확장PJ 2단계(Tangguh Expansion Phase 2) 등 건축·플랜트·산업설비 분야에서 총 7건, 5억 4,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정원주 회장은 인도네시아 하원 제12위원회 수긍 수파르워토(Sugeng Suparwoto) 위원장, 토도투아 파사리부(Todotua Pasaribu)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판두 샤흐리르(Pandu Sjahrir), 승범수 코린도 그룹(KORINDO Group) 수석부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대우건설의 미래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긍 수파르워토 하원 에너지위원장과 토도투아 파사리부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우건설이 축적한 LNG 플랜트 및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SMR, LNG 터미널·발전소 등 발전 인프라와 함께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올인원(All-in-one)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다난타라의 판두 샤흐리르 최고투자책임자(CIO)와의 면담에서는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개발사업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서 SMR과 LNG 플랜트, 이와 연계된 AI 인프라와 더불어 부동산 개발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StarLake City) 등 신도시 개발 경험과 도시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투자와 개발을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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