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설신문=허문수 기자 | 건설공제조합이 최근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공공부문의 차량 5부제 의무 시행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 가운데 조합 역시 국가적 과제인 에너지 절약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대적인 사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5월부터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계단 오르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조합 사무실이 빌딩 고층부(17층~20층)에 위치한 특성을 감안해, ‘점심 후 계단 걸어 올라가기’ 및 ‘업무 중 부서 간 이동 시 계단 이용하기’ 등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전개 중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조합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엘리베이터 운행 빈도를 줄임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고층 빌딩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조합은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대대적인 내부 공지와 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주요 실천 사항으로는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른 ‘차량 5부제 자율 시행’을 비롯해 ▲점심시간(12:00~13:00) 사무실 및 공용부 50% 이상 소등 ▲주간 자연채광 구간(창측) 부분 소등 ▲퇴근 시 전기용품 전원 OFF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차량 5부제의 경우 장애인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전기·수소 친환경 차를 제외한 전 임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자율 시행 중이며, 향후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의무 시행 전환까지 검토하고 있다. 또한 퇴근 후 미처 끄지 못한 전기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강제 OFF를 실시하는 등 강력한 절감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사무실이 고층에 위치해 있어 첫걸음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환승 이용 등 자발적으로 계단 오르기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상 속 소소한 실천을 통해 에너지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문수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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