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안우이 해상풍력 ‘3조 원 PF 금융약정’ 체결

2029년 2월 상업 운전목표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6/04/09 [17:24]

중부발전, 신안우이 해상풍력 ‘3조 원 PF 금융약정’ 체결

2029년 2월 상업 운전목표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6/04/09 [17:24]

▲ 한국중부발전 안성규 기술안전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신안우이 해상풍력 PF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중부발전)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중부발전이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9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체결했다. 2.89조 원의 재원 조달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금융 조달 성공으로 4월 착공 예정된 해상공사 공정 등 전체 공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사업비 3.4조 원이 투입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건설되는 39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다. 4인 가구 기준 약 2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발전사업이다. 2029년 2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는 지방 첨단 산업단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업인과 지역 주민이 조합을 구성해 직접 투자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 모델을 적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러한 공공성을 인정받아 7,500억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또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전략적 투자자로서 발전공기업인 중부발전과 함께 한화오션, SK이터닉스, 현대건설이 참여한다. 하부 구조물 등 주요 기자재 공급의 전반을 국내 기업이 담당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국내 최초로 건조되는 국산 15MW급 해상풍력터빈 설치선(WTIV)은 향후 국내 해상풍력 건설 및 유지보수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 체결을 통해 중부발전은 지난해 제주 한림 해상풍력(100MW) 준공에 이어 국내 최초의 15MW급 대형 터빈이 도입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무탄소 에너지 발전비중 60%, 온실가스 감축률 70%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운영 및 금융 조달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개발사 및 해상풍력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25년간의 대규모 해상풍력 운영을 최초로 맡게 되는 만큼 공기업으로서 안정적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