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480억 규모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ICE 계약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6/03/06 [17:23]

한국종합기술, 480억 규모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ICE 계약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6/03/06 [17:23]

▲ 필리핀 NIMA 조감도(사진 = 한국종합기술)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조영관 기자 | 국내 대표 엔지니어링 기업 한국종합기술이 필리핀 ‘New Manila International Airport(NMIA)’ 사업의 독립인증엔지니어(ICE)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공항 인증·검증 분야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중동·동남아·중남미 등 주요 해외 인프라 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3일 필리핀 교통부(DOTr) 및 민간사업자 산미구엘(San Miguel Corporation)과 NMIA ICE 용역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계약 서명식에는 김한영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서명하며 해외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북서쪽 불라칸(Bulacan)주에 조성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로, 총 50년 양허 방식의 민관협력(PPP) 사업이다. 

 

한국종합기술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1단계 약 7조 원 규모의 공항 건설과 2단계 약 10조 원 규모의 공항 신도시 개발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종합기술이 수행하는 ICE 용역은 총 약 480억 원 규모로, 설계 검토부터 시공 관리, 시운전 및 준공 인증까지 전 과정을 독립적으로 검증·관리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제 공개경쟁 입찰 방식(QCBS, 기술 60%·가격 40%)으로 진행됐다.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은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인 유신, 도화를 비롯해 일본의 Oriental Consultants Global, 영국의 Arup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종합기술은 현지 엔지니어링사인 Urban Integrated Consultants와 컨소시엄(지분율 60%)을 구성해 기술력, 공항 수행 경험, 조직 전문성, 독립성 등 핵심 평가 항목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NMIA 사업은 현재 부지조성 공정이 약 96% 완료됐으며, 2026년 상반기 본공사가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한국종합기술은 활주로 및 지반 안정성 검증, 구조 안전성 확인 등 전 분야에 걸친 기술 검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한영 한국종합기술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상징적인 성과”라며 “축적된 해외 인프라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글로벌 PPP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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