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설신문=윤경찬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28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핵심 전략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와 영업 활동 확대를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이은재 이사장 주재로 본부 임원진 및 부서장, 전국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회의는 K-FINCO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상생성장보고서 ‘함께 만든 미래’ 발표를 시작으로 ▲2025년 경영수지 목표 달성 현황 점검 ▲하반기 BEST 목표 달성을 위한 본부 및 지점별 전략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K-FINCO는 지난해 1,5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체계적인 경영수지 관리와 내실경영을 통해 목표 실적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7월까지의 누적 실적은 ▲영업활동 강화 ▲보증 지급금 최소화 ▲전사적 경비 절감 캠페인을 통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주 감소와 건설사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K-FINCO는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현재 K-FINCO의 리스크기준자본비율은 498%, 유동성비율은 1,415%로 감독 기준(100%)을 크게 상회하며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증 청구액 및 지급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선제적 모니터링을 통해 보증금 청구를 최소화하고, 청구 감액 및 취하를 통한 보증 지급금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FINCO는 하반기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영업활동 강화’를 내세웠다. 최근 K-FINCO는 신규 업종을 유치하고, 우량 조합원 이용 확대를 통해 건설보증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K-FINCO는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보증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상업은행 방크 사우디 프란시와 프론팅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외 7개 은행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고, 6월에는 720억 원 규모 르완다 전력망 확충사업에서 첫 해외 직접 계약보증서를 발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자금운용 부문에서는 상시 유동성 모니터링으로 운용 자금 효율성을 높이고,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해 채권 투자 확대 등 투자 다각화를 통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로 조합원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K-FINCO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조합원이 안심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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