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21.5km 구간에 준고속 열차… 광주송정~순천 철도 실시설계 ‘본궤도’

턴키 1, 3, 4 공구 포함, 총 5개 공구 실시설계 순항 중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14:49]

[기획] 121.5km 구간에 준고속 열차… 광주송정~순천 철도 실시설계 ‘본궤도’

턴키 1, 3, 4 공구 포함, 총 5개 공구 실시설계 순항 중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5/07/31 [14:49]

전라도 순천~벌교~신보성~(가칭)혁신도시 정거장 연결

철도공단 “새로운 철도거점, 지역 균형발전 기회 열릴 것”

 

▲ 광주 송정~순천 철도 노선도(사진 = 선구엔지니어링)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류창기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경전선과 연계해 장래 영호남 연결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 송정~순천 철도 실시설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 송정~순천 철도사업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향후 개통시 KTX-이음이 투입될 예정으로 목포 보성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과 연계돼 철도를 통해 영호남 지역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는 광주 송정부터 시작한 KTX-이음이 영호남 주요 관문을 연결해 진주~창원~부산 사상역까지 연결되는 것.

 

지난달 31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호남 지역민들이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광주 송정~순천 철도 사업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지자체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등 관계 기관, 실시설계 용역사 협조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실시설계 일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 송정~순천 철도는 단선으로 순천~벌교~신보성~(가칭)혁신도시 정거장을 통해 호남 지역에 준고속 철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경전선 미개량 구간 전철화에 따른 일괄수송체계 구축과 고속화를 통해 수혜지역이 확대된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중 관계기관인 지자체와 국토부, 기재부 협의가 원활히 추진될 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구간인 1, 3, 4공구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1공구(나주 혁신도시 구간)에는 주관사 선구엔지니어링과 KRTC, 골든엔지니어링, 반디 컨설턴트가, 2공구(장흥군 일대) 주관사 동명기술공단과 선구엔지니어링, 삼안, 이산, 진우엔지니어링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3공구(보성군) 주관사 동부엔지니어링과 바우컨설탄트, 동해종합기술공사가, 4공구(벌교읍) 주관사 서현과 단우기술단, 수성엔지니어링, 서영이, 5공구(순천시) 주관사 KRTC와 수성엔지니어링, 선진, 동해종합기술공사, 경동엔지니어링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2021~2030년 사업, 총사업비 2조1,520억 원 투입

광주송정~순천 간 121.5km(기존선 342.3km, 신설선 89.2km) 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2조1,520억 원(국비 100%) 규모다. 사업기간은 2021~2030년까지다. 사업구간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나주, 화순, 장흥, 보성, 순천) 일원이다. 

 

정거장 현황의 경우 신설1개소(혁신도시)와 기존역 개량 1(벌교), 기존역 활용 4(광주, 광주송정, 신보성, 순천)개소다. 추진현황의 경우 1, 3, 4공구(T/K구간) 실시설계와 2, 5공구(기타구간) 기본·실시설계가 시행 중이다. 실시설계 적격자의 경우 1공구에는 쌍용건설, 3공구 코오롱글로벌, 4공구 한화 건설부문이다.

 

적정 노선 계획으로 터널 시공성·안정성 확보

혁신도시 정거장의 경우 나주혁신도시와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신도일반사업단지 등 연계를 고려한 정거장 입지 선정과 시설계획 수립으로 열차 이용객 편의성 확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된다. 신보성정거장의 경우 올해 하반기 개통예정인 목포보성선과 광주송정~순천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정거장으로 목포와 강진, 장흥 등 전남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교정거장의 경우 보성군 동부권의 중심지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과 통근 수요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순천정거장의 경우 경전선과 전라선이 분기하는 역사로 전남 동부지역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함과 동시에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 등 다양한 관광지 활성화로 철도여행의 명소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

 

이 같은 거점 중 1공구(나주 혁신도시 구간)에는 기존 호남선 운행에 지장 없는 시설계획 수립으로 열차 안전 운행 방식(기존 호남선과 입체적 교차)이 적용되고 있다. 2공구(장흥군)는 대부분 산악지형을 터널로 통과하는 구간이며 지질이상대인 호남탄전 지역을 우회하는 노선 계획으로 터널 시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3공구(보성군)는 오는 하반기 개통예정인 목포보성선과 연계성을 고려해, 주민 피해와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시공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4공구(벌교읍)은 벌교역 개량으로 벌교읍 중심 기능 회복을, 5공구(순천시) 기존 시설물과 지형(남해고속도로와 운천저수지 등) 이격을 통한 철도 시공성과 안정성 확보를 주안점으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철도공단 인프라기술처는 호남 지역주민들을 포함해 광주송정~순천 사업을 통해 철도 소외지역인 전남지역의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목표로 소통하고 있다. 철도공단 인프라기술처 관계자는 “광주와 나주혁신도시, 순천시 등이 하나의 경제생활권이 될 수 있다”며 “철도 중심에서 벗어난 보성과 벌교 등은 새로운 철도의 거점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단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계기관과 소통을 통해 환경 피해와 주민 불편이 최소토록 노력하겠고, 적기에 안전하게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공단의 총력을 기울일 것이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광주송정~순천 단선 철도 주요 거점 노선도(사진 = 국가철도공단)  ©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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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 2025/08/10 [02:40] 수정 | 삭제
  • 장흥에도 반드시 역이 생겨야 한다. 장흥 정치인들은 뭐하나 .. 이번에 강력히 요구해야한다. 전남의 강원도처럼 산악지형이 많지만 장평이나 장동에 역이 하나 추가되어, 그동안 모든 SOC 사업에서 소외되었던 장흥의 발전에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또한 화군과 장흥읍을 연결하기 위해 보림사에서 중단되 도로 연결 및 장평,장동 연결도로 확장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또는 녹색로로 연계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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