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신사역(3호선)까지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2008년)에 최초 반영됐다. 이후 노선조정과 잇따른 민간사업자의 사업철회 등으로 장기간 지연돼왔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과 최종 협상이 결렬된 이후 2차례 총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난해 11월 최종 유찰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기재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시는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시는 사업방식을 전환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공감 하에 신속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것.
신속예타는 긴급한 경제 사회상황 대응 등 정책수요에 적기 대응을 위해 2022년도부터 시행됐다.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속예타 진행여부가 최종 판단되고 철도부문의 경우 9개월이 소요된다. 시는 위례신사선 사업 추진방식 변경사항(민자에서 재정 전환)을 반영한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절차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시 여장권 교통실장은 “이번 신속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기재부 등 최선의 방법을 찾아 시와 함께 이뤄낸 적극행정의 결과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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