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종 회장 “공간정보산업, 새 도약 준비해야 할 때”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15일 신년교례회 개최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5/01/17 [10:06]

김석종 회장 “공간정보산업, 새 도약 준비해야 할 때”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15일 신년교례회 개최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5/01/17 [10:06]

▲ 김석종 회장이 15일 신년교례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 = 공간정보산업협회)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와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5일 협회 2층 교육장에서 ‘을사년 공간정보산업 으샤으샤’라는 주제로 2025년 신년교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김석종 회장, 조합 박경열 이사장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손우준 원장, 한국해양조사협회 김백수 이사장 등 관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덕담을 나누며 을사년 새해의 시작을 밝혔다.

 

올해 신년교례회는 예년과 달리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을 비롯해 이대섭 국토정보정책과장, 유상철 공간정보제도과장, 안수진 공간정보진흥과장, 한동훈 국가공간정보센터장 등 국토정보정책관의 핵심 공직자 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신년 축사에서 “우리 공간정보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산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간정보기술개발(R&D) 로드맵 수립 등 다방면의 정책을 추진했다”라고 밝히며 “공간정보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에서도 최신 공간정보기술 개발과 정책 발굴,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최신 AI 등 직원들 업무에도 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정부 기조에 따라 예산이 소폭 감액됐지만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지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조기집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종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을사년, ‘청사의 해’가 허물을 벗고, 푸른빛을 발하는 것과 같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각과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로 우리 공간정보산업 역시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각 지회를 방문해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폐업을 하고 싶어도 행정적 규제로 하지 못하는 업체들이 많아 어려움과 도전이 상존하는 한 해였다”며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어렵더라도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서 우리 산업계가 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조합 박경열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통적인 공간정보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산업체를 경영하면서 또 조합 이사장으로서 양질의 고용 인력과 양질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고민해 보니 지금의 전통적인 산업구조로 절대 나아질 수가 없다”면서 “AI, 클라우딩 컴퓨팅, 양자 컴퓨터 등 고도의 기술력이 공간정보산업과 융·복합이 되지 않으면 계속 정체되고 소규모 중소 업체들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공간정보산업의 미래를 강조했다.

 

▲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와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5일 협회 2층 교육장에서 ‘을사년 공간정보산업 으샤으샤’라는 주제로 2025년 신년교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사진 = 공간정보산업협회)      ©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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