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호선 연장·가덕공항 연결선 등 3건 ‘민자철도 노선 평가’

17일 10명 내외 평가 검토위원회 개최, 사업의향서 평가 이후 최초제안서 제출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4/12/19 [18:50]

국토부, 5호선 연장·가덕공항 연결선 등 3건 ‘민자철도 노선 평가’

17일 10명 내외 평가 검토위원회 개최, 사업의향서 평가 이후 최초제안서 제출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4/12/19 [18:50]

▲ 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 노선도(사진 = 뉴시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서울도시철도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과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인터모달 수송열차 등 3건의 민자 철도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민자철도 사업 검토위원회가 지난 17일 진행됐다.

 

국토부와 철도건설업계에 따르면 3건의 민자 투자 철도사업에 대한 사업의향서를 10명 내외 평가 검토위원회가 합의, 추진 대상으로 결정되면 해당 민간사업자는 6개월 내 최초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는 우선권을 받게 된다. 검토위원회는 제안 사업에 대한 4차 국가철도망 계획(2021~2030년) 포함 유무에 따라 기준 노선이 다른 사업 간의 우선 순위를 도출한다. 이같은 최초제안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분석(B/C)을 통해 사업시행 여부가 채택된다.

 

이번 평가 대상 민자투자 노선 중 서울도시철도 5호선 김포·검단 연장선의 경우 대우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 제안한 사업으로 서울 방화역부터 인천 검단신도시를 경유, 김포 장기역까지 연결하게 된다. 서울도시철도 5호선이 연장되면,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부산신항 연결지선)의 경우 서현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제안한 사업으로 부전마산선과 기존의 부산신항선을 연결, 부전마산선 부전역 방면에서 부산신항선을 바로 갈 수 있는 삼각선 형태를 만들게 된다. 기존 화물철도용인 부산신항선이 가덕도신공항을 오가는 여객 철도로 확장되는 셈이다. 부전마산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하면 울산과 부산 시민들이 역방향으로 운행하지 않고, 공항까지 직결로 갈 수 있다.

 

수도권~전남 인터모달 수송열차의 경우 삼보기술단이 제안한 사업으로 화물열차 운송인 카트레인(Car Train) 방식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토위원회가 민자철도 노선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번 결과는 7일 이후 민간사업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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