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품질관리원, ‘지하시설물 노출관로 실측’ 앱 배포

스마트폰에 설치 후 노출관로 실측 현장서 바로 사용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4/12/04 [17:39]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지하시설물 노출관로 실측’ 앱 배포

스마트폰에 설치 후 노출관로 실측 현장서 바로 사용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4/12/04 [17:39]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일선 현장에서 측량작업자가 신설·변경된 지하시설물에 대해 노출된 상태에서 실시간 측량을 수행할 때 손쉽게 사용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및 매뉴얼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2018년부터 매설되는 지하시설물은 관련 공공측량작업규정 제179조(지하시설물도 작성시기)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기 전 시설물이 노출된 상태에서 측량을 하여 시설물도를 작성해야 한다.

 

상하수 등 7대 지하시설물 및 부속 시설물의 매설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측량의 작업난이도가 높아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신규 지하시설물 측량업체가 생겨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시설물 실시간 측량의 작업방법에 대한 상세 매뉴얼이 없어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관리원이 이번에 제공하는 매뉴얼 및 애플리케이션은 신규로 매설되는 지하시설물에 대한 측량 작업방법, 규격, 정확도 및 성과물을 표준화해 노출관로 실시간 측량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에 대한 일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직접측량방법(지하시설물 관로상단을 직접 측량)과 간접측량방법(이격기준점을 측량하여 관로의 위치를 재현)을 구분해 설명하고 있어 현장상황에 맞게 작업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원경 및 근경 사진촬영 방법과 측량시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시스템 아키텍처와 기기 연결, 좌표계 설정, 조서 작성 등에 대한 사용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처음 사용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남일석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원장은 “효율적이고 일관성있는 지하시설물 측량을 위해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산업현장에서 직접 측량을 수행하는 기술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관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