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4일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 여러분의 안정적 일상, 서울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모든 시 행정서비스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교통, 치안, 소방, 공공의료 등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무질서 상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시청 집무실에 나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뒤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3일 윤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 세력’으로 지칭하며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한 이후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의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은 4일 오전 1시2분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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