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막… 239개사·727부스 참가

20~2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스마트안전 등 6개 분야 핵심 기술 소개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4/11/20 [17:05]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 개막… 239개사·727부스 참가

20~2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스마트안전 등 6개 분야 핵심 기술 소개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4/11/20 [17:05]

▲ 20일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가 개막했다.(사진 = 스마트건설엑스포 사무국)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가 2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6개 국가 건설 관계 기관이 주관하며, 전시주최기업 메쎄이상이 운영을 맡았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 국제 스마트콘 컨퍼런스, 약 30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주관기관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서 스마트건설 산업의 방향성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39개 기업이 참여해 727부스를 구성했다.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참가기업과 부스 수로 스마트건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BIM(건설정보모델링), 건설자동화, 스마트 안전 기술, 드론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건설산업의 첨단 기술들이 대거 소개된다.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는 AI 기반의 스마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은 건설산업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반에 걸쳐 활용되며, 정부도 스마트건설 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3년 7월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지원한다’는 방향 아래 건설업계와 학계, 공공기관이 협력해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조성하는 협의체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행사 현장에서 얼라이언스 총회가 열리며, 2024년 성과와 더불어 2025년 운영계획,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주관기관 전문포럼’,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발표회’ 등의 행사를 통해 AI 기술의 실제 사례와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건설 산업에 대한 관심은 업계와 정부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AI로 그리는 스마트한 미래건설환경’을 주제로 이미지·영상·음악 3개의 분야의 생성형 AI 공모전을 진행했다. 해당 공모전은 총 372건의 출품작이 접수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각 분야별로 6개씩 총 18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 대중이 스마트건설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갖고 있으며, 스마트건설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음을 입증한다.

 

운영사 메쎄이상은 “이번 전시는 국내외 스마트건설 기업의 최신 기술을 경험하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서비스를 가장 앞서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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