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 3일간 2만명 찾아11월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청약 접수…합리적인 분양가 눈길
[매일건설신문 윤경찬 기자] 올해 대전 분양시장 최대 화두로 떠오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견본주택에는 주말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선호도 높은 도안신도시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에서 보기 드문 상품성 등이 호평을 받으며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건설이 지난 8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에는 오픈 10일 중 주말 3일동안 총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으며, 대전에서 가장 ‘핫’한 도안신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 탓에 대전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방문객들은 우수한 입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신 모씨(35세)는 “입주할 때쯤이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라 학교가 가장 중요한데, 이번에 분양하는 2차는 2개 단지 모두가 ‘초품아’ 단지여서 둘 다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며 “주변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조성되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3단지의 경우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으며,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아 초·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5단지의 경우 우측에 복용초교가 붙어 있어 있어 3·5단지 모두 ‘초품아’ 단지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예정이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 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고 있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총 면적 약 76만㎡(약 23만 평)로 서울 올림픽공원(144만7122㎡, 약 43만 평)의 절반 규모에 달한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충청권 문화콘텐츠의 랜드마크로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규모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상품도 호평을 받았다. 서구에 거주하는 이 모씨(47세)는 “지난번 1차 분양 때 상품이 너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번에는 직접 보려고 방문했다”며 “유니트를 직접 보니까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커뮤니티도 요즘 신축 아파트답게 다양해서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84㎡A, 101㎡A, 120㎡B 총 3개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우선, 전용면적 84㎡A, 101㎡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적용해 쾌적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아울러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한 알파룸과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먼저 3단지·5단지 모두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H 위드펫, 독서실,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3단지의 경우 수영장, 키즈풀, 퍼팅그린, 프라이빗 영화관, 세탁실, 워크 라운지, 스터디룸, H아이숲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마련돼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 새 아파트임에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성구에 거주하는 최 모씨(34세)는 “현재 살고 있는 곳이 낙후돼 새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는데,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생각돼 청약을 넣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의 경우 한동안 신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기대 요인이 많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2014~2023년) 대전에 분양한 신규 단지는 6만8902가구(임대 제외)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로 전국 분양 물량의 약 2.32%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해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은 2870가구가 전부였다.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3,650만 원~7억6,500만 원으로 주변에 위치한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2021년 10월 입주)’ 동일면적의 실거래가 9억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올해 10월 거래) 대비 최대 약 2억 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청약 문턱도 낮다. 대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면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이 가능하며, 대전시 1년 미만 계속 거주자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전매 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청약 일정은 11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단지 11월 26일 △3단지 11월 27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8~12일 5일간 진행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교육, 편의, 문화, 여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견본주택 방문객 대부분이 청약 상담을 받고 돌아갔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만큼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3단지(1639세대)와 5단지(443세대)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1223세대), 5단지(393세대) 161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목원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5단지), 12월(3단지) 예정이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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