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수 이사장 “해양조사 서비스 강화로 해양강국 실현”25일 한국해양조사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한국해양조사협회는 해양조사 서비스의 미래 가치 창출로 국민 안전과 해양 강국 실현에 나설 것이다.”
한국해양조사협회는 2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엘 컨벤션에서 ‘우리가 걸어온 20년, 함께 나아갈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백수 협회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협회는 20년간 격변하는 정책 및 경영환경에 대응하며 해양 분야에서 국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백수 이사장을 비롯해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 원장, 임채호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 최윤수 한국수로학회장, 전형섭 해양조사발전협의회 회장,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 등 정부 및 해양조사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04년 재단법인으로 창립한 한국해양조사협회는 2015년 1월 해양수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해양조사의 품질관리와 신속·정확한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며, 관할해역의 체계적 관리와 국가해양관측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해양조사 기반시설의 유지관리 등 해양수산부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양조사 성과물 품질관리를 비롯해 항해용 간행물 공급, 시설물관리 및 해양조사 연구·교육 등의 고유업무다.
이날 정규삼 해양조사원 원장은 축사에서 “한국해양조사협회는 국가 해양정보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해 온 한편 수로전문가 양성 및 기술자 관리와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해양조사원과 협회는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협회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 도약을 담은 주제영상 상영, 협회 20년사 발간식, 비전선포식,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해양조사협회 발전 기여 유공자 23명 포상과 한국도선사협회와의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국제수로기구(IHO) 국장, 영국수로국(UKHO) 국장, 일본수로협회(JHA) 이사장은 ‘영상 축전’을 보내 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김백수 이사장은 “개인적으로도 앞서 장인어른께서 해양조사협회 2대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어 협회의 창립 20주년이 각별하게 느껴진다”면서 “협회의 지난 20년의 성과와 성장은 모든 해양조사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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