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엔지니어링 경진대회’ 시상식, WINZ팀·도레미파솔팀 대상

319개 팀 1036명 참여, 최종 24개 팀 수상

김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14:13]

‘2024 엔지니어링 경진대회’ 시상식, WINZ팀·도레미파솔팀 대상

319개 팀 1036명 참여, 최종 24개 팀 수상

김동우 기자 | 입력 : 2024/09/25 [14:13]

▲ 25일,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 엔지니어링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WINZ팀이 설계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받고 있다.  © 사진 = 김동우 기자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올해 ‘엔지니어링 경진대회’에서 최종 2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WINZ팀이 설계 아이디어 부문 대상, 도레미파솔 팀이 BIM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5일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4 엔지니어링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엔지니어링 경진대회는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해경 협회장·박상원 산업부 사무관·이상준 엔지니어링 공제조합 부이사장·심창수 평가위원장&중앙대학교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술사 아리엘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 심사평, 수상자 시상, 치사, 장관상 수상자 PT발표, 기념촬영, 오찬 및 폐회 순서로 진행됐다. 

 

‘엔지니어링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주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후원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황윤환 팀장은 “엔지니어링 업계 취업 연계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했다”라며 “2013년 상상설계대전으로 시작해 2018년 엔지니어링 설계대전 명칭 변경, 2021년 BIM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는 319개 팀 1036명이 참여한 아이디어 교류의 장이다”라고 말했다.  

 

수상 특전은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지원, 엔지니어링사 입사지원 때 협회장 추천서 지원(설계 아이디어 부문)과 채용연계 혜택, 참여기업 외 다른 엔지니어링기업 입사 지원 때 협회장 추천서 발급(BIM 부문)이다. 

 

심창수 평가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여러 분야에서 인력 부족을 실감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매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은 인적자원의 지속성이 굉장히 중요한 분야다. 채용 연계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4 엔지니어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라며 “아이디어 부문은 201개 팀이, BIM 부문은 SOC 시설물을 주제로 38개 팀이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과정에 업계 실무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해 높은 수준에 놀랐다. 앞으로 미래를 대비할 청년 엔지니어들에게 자부심과 비전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이후 수상자 시상이 있었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WINZ팀(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이 ‘도심 속 빌딩풍을 활용한 윈드시티 조성’으로 대학(원)부 대상을, 최민호 일산대진고등학교 학생이 ‘농아인이 비대면에서 청각 및 언어 장애 극복을 위한 수어와 음성 간 양방향 통신기술’로 고등부 대상을 받았다. 상금은 대학부 300만 원, 고등부 200만 원이다.

 

BIM 부문에서는 도레미파솔 팀(서울과학기술대학교·대학원, 서경대학교)이 ‘Generative Design 기반 제2서해대교 설계 자동화 프로젝트’으로 BIM 부문 대상을, 빗물나가조 팀이 ‘BIM 계획설계 강남 대심도 빗물배수터널’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상금은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400만 원이다. 

 

박상원 산자부 사무관은 치사에서 “오늘의 주인공은 수상자 여러분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Ghat GPTAI의 등장으로 여러분의 아이디어는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해 주시길 바란다. 산업부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관상 수상작 PT 발표가 진행됐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WINZ’팀(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과 최민호 일산대진고등학교 학생이, BIM 부문에서는 ‘도레미파솔’팀과 ‘빗물나가조’팀이 발표했다. 

 

이해경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많은 작품이 제출돼 심사과정이 치열했다. 도전정신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협회는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류와 지원을 하겠다. 이러한 노력이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협회(KENCA)가 주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후원하는 ‘2024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 사진 = 김동우 기자

 

 

/김동우 기자     

 


 

☞ 설계 아이디어 부문 수상자 명단(대상 제외)

-대학(원)부 한국엔지니어링 협회장(우수상 각 200만 원) 

‘원격구조감리’팀(숭실대학교 대학원)의 ‘건축물 철근 누락 사고 방지를 위한 원격구조감리 시스템’, ‘HERL Air’ 팀의 ‘호우 시 차량용 레인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 

 

-대학(원)부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상(장려상 각 100만 원) 

‘뱀트로닉스’팀(울산대)의 ‘스마트팜 로봇’, ‘OBM’팀(충북대)의 OBM(Oil Band Machine), ‘ACTUALL’팀(성균관대)의 ‘통기풍력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수질개선 시스템 개발’ 

 

-고등부 한국엔지니어링 협회장(우수상 각 150만 원)

‘박’팀(인천진산과학고)의 ‘자동차 우회전 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 ‘엔디시조’팀(인천진산과학고)의 ‘모양 전환 점자 블록과 자동 음향 신호기 설계를 통한 시각장애인 횡단 시스템’

 

-고등부 엔지니어링 공제조합 이사장상 (장려상 각 70만 원)

‘Jun Brothers’팀(경남과학고)의 ‘딥러닝(AI)을 활용한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 ‘믹수 팀(인천진산과학고)의 가우스 가속기의 원리를 활용한 스마트 소화탄 발사기’, ‘노이즈 엔지니러’팀(인천진산과학고)의 NOISE ENCASE’ 

 

☞ BIM 부문 수상자 명단(대상 제외)

-한국엔지니어링 협회장상(우수상 각 300만 원)

‘Concourse BIM’팀(강릉원주대)의 ‘BIM을 활용한 서울역 지하화: 환승 시간 단축과 지상 인프라 개선’, ‘Green Flow’팀(경희대, 영남대, 인하대)의 ‘BIM 적용을 통한 탄소 크레딧 확보 – 물류센터 신축에 적용하여’, ‘TOCS’팀(강릉원주대)의 ‘철도 물류 이동 향상을 위한 BIM 설계’, BIM-Zero팀(우송대학교 대학원, 우송대)의 ‘월곶~판교 복선 전철 제1공구 열차 운행선 교량상 분기 시 신설 교량 간섭 및 시공성 검토’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상(장려상 각 100만 원)

‘BIM으로 원자력을 살리다’팀(서울대학교 대학원)의 ‘원자력발전소 수출 전략 수립 및 잠재 시장 및 사업성 평가를 위한 BIM 기반 건설 공기 및 현금 흐름(Cash Flow) 예측 모델 개발’, YBM팀(영남대)의 ‘남제천IC 대구방향 연결로 BIM 설계’, O$C팀(중앙대)의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건설 정보 모델링(BIM) 접근성 향상 플랫폼 개발’, BAM팀(한양사이버대, 서울과학기술대)의 ‘BIM 기반 사방댐의 자동화 적용 방안’, Sherlock Homes팀(한동대)의 ‘BIM을 활용한 재난 대응 솔루션, 자동화 모듈을 통한 인구 최적화 임시주거시설’, Bi-MZ팀(인천대, 국민대, 한양사이버대)의 ‘경인선 지상철도-부평역 지하화 및 미래형 도시혁신공간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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