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2공구 ‘시흥 목감역’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서 화재

2시간여만에 진화, 일부 아파트 정전 발생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9/10 [18:03]

신안산선 2공구 ‘시흥 목감역’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서 화재

2시간여만에 진화, 일부 아파트 정전 발생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4/09/10 [18:03]

▲ 신안산선 시흥 목감역 10일 화재 현장, 출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신안산선 건설 공사 중 불이 나 발생 1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철도공단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경 경기 시흥시 신안산선 2공구 목감역 공사 현장(시공사 포스코이앤씨, 감리 이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작업자 등 최초 신고에 따라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원 9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50여분 만인 오전 6시 50분경 큰 불길을 잡고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불이 났을 당시 현장에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 과정에서 화재 현장 인근 일부 건물과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이날 오전 6시 34분경 복구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안산선 광역철도는 서울 여의도와 영등포를 거쳐 광명역, 안산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 개통시 소사~원시선과 연결되고,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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